<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겠습니다.
부산은 일제 강점기에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였지만 지금은 신항 개항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에 불과하던 부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과 함께 우리 근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일제강점기엔 국제항의 면모를 갖추면서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땐 임시수도로 수많은 피란민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해군(향토사학자) : "그만큼 국가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대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던 부산은 70년대 들어 경제적 전환점을 맞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가 들어서면서 부산은 명실상부, 한국경제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밀려드는 화물로 물동량 처리 세계 3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영(한국해양대 교수) : "그때도 부산항의 시설이 남아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 것이 아니고 부산항의 처리능력보다 1.8배나 처리했던 것입니다."
주종산업이던 신발업의 몰락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부산은 다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2002년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도시브랜드를 세계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올해 1월 신항이 문을 연 데 이어 8만 킬로미터의 아시아 횡단철도와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서,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그럼 여기서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겠습니다.
부산은 일제 강점기에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였지만 지금은 신항 개항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에 불과하던 부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과 함께 우리 근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일제강점기엔 국제항의 면모를 갖추면서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땐 임시수도로 수많은 피란민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해군(향토사학자) : "그만큼 국가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대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던 부산은 70년대 들어 경제적 전환점을 맞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가 들어서면서 부산은 명실상부, 한국경제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밀려드는 화물로 물동량 처리 세계 3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영(한국해양대 교수) : "그때도 부산항의 시설이 남아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 것이 아니고 부산항의 처리능력보다 1.8배나 처리했던 것입니다."
주종산업이던 신발업의 몰락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부산은 다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2002년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도시브랜드를 세계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올해 1월 신항이 문을 연 데 이어 8만 킬로미터의 아시아 횡단철도와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서,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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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웅비하는 유라시아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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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30 21:40:47
<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겠습니다.
부산은 일제 강점기에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였지만 지금은 신항 개항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어촌에 불과하던 부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과 함께 우리 근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일제강점기엔 국제항의 면모를 갖추면서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땐 임시수도로 수많은 피란민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해군(향토사학자) : "그만큼 국가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대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던 부산은 70년대 들어 경제적 전환점을 맞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가 들어서면서 부산은 명실상부, 한국경제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밀려드는 화물로 물동량 처리 세계 3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영(한국해양대 교수) : "그때도 부산항의 시설이 남아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 것이 아니고 부산항의 처리능력보다 1.8배나 처리했던 것입니다."
주종산업이던 신발업의 몰락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부산은 다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2002년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도시브랜드를 세계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올해 1월 신항이 문을 연 데 이어 8만 킬로미터의 아시아 횡단철도와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서,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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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j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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