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달러의 신성장 동력 산업은?

<앵커 멘트>

수출 3천억불 달성, 이제는 5년내 5천억불 돌파를 위해 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이끌 신성장 동력 산업을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해외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삼성전자의 디지털 텔레비전 공장입니다.

한해 30% 이상 급성장해 오는 2009년에는 연 1억 2천만대로 추정되는 전세계 디지털 텔레비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밤낮이 없습니다.

<인터뷰>최구연(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상무) : "세계의 소비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첨단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소비자 지향적인 글로벌 힛트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와이브로도 5년 뒤에는 통신장비 시장 규모만도 4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고동환(포스데이타 해외영업팀 부장) : "현재 포스데이터는 세계 40여 개 통신사업자와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사업은 차세대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TV, 바이오 장기 등 모두 10개 분야입니다.

이들 산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수출 주력 산업으로서 국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가적인 지원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R&D분야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이렇게 만들어진 기술이 산업화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업들의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 지원, 여기에 첨단기술인력의 열정이 합해지면 수출 5천억 달러, 무역 규모 1조 달러,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꿈은 현실로 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