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주사 대신 ‘알약’으로 치료
입력 2007.01.03 (22:12)
수정 2007.01.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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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악성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위해 투여하는 항암제 지금까지는 입원을 해서 주사제로 투여해야 했지만 최근 간단히 먹는 알약 항암제가 개발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환잡니다.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지난달부터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하루 두 차례 알약 항암제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정상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신장암 환자: "일부러 건강을 위해 일을 좀 축소했지만, 이전 양의 80-90%는 소화하고 있어요."
고통스럽고 부작용이 심하다는 이유로 항암주사 맞기를 거부했던 이 환자도 6개월 전 먹는 위암치료제가 나온 뒤부터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종인 (위암 환자 병원): "안 가니까 편하죠. 가족들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이처럼 먹는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고비용에다 번거롭고 힘들다는 기존 암치료의 개념이 크게 바뀌면서 암 환자의 삶의 질도 개선됐습니다.
특히 탈모와 구토 등 주사제로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도 크게 줄어 암치료를 지레 포기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인터뷰>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우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이 심하게 되기 전에 끊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따라서 앞으로 나오는 항암제는 모두 먹는 쪽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아직은 위암과 신장암, 백혈병 등 일부 암에만 적용될 뿐이지만 먹는 항암제가 현실화되면서 이젠 암도 만성질환처럼 관리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악성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위해 투여하는 항암제 지금까지는 입원을 해서 주사제로 투여해야 했지만 최근 간단히 먹는 알약 항암제가 개발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환잡니다.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지난달부터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하루 두 차례 알약 항암제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정상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신장암 환자: "일부러 건강을 위해 일을 좀 축소했지만, 이전 양의 80-90%는 소화하고 있어요."
고통스럽고 부작용이 심하다는 이유로 항암주사 맞기를 거부했던 이 환자도 6개월 전 먹는 위암치료제가 나온 뒤부터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종인 (위암 환자 병원): "안 가니까 편하죠. 가족들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이처럼 먹는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고비용에다 번거롭고 힘들다는 기존 암치료의 개념이 크게 바뀌면서 암 환자의 삶의 질도 개선됐습니다.
특히 탈모와 구토 등 주사제로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도 크게 줄어 암치료를 지레 포기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인터뷰>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우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이 심하게 되기 전에 끊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따라서 앞으로 나오는 항암제는 모두 먹는 쪽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아직은 위암과 신장암, 백혈병 등 일부 암에만 적용될 뿐이지만 먹는 항암제가 현실화되면서 이젠 암도 만성질환처럼 관리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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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주사 대신 ‘알약’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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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3 21:24:17
- 수정2007-01-03 22:42:39
<앵커 멘트>
악성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위해 투여하는 항암제 지금까지는 입원을 해서 주사제로 투여해야 했지만 최근 간단히 먹는 알약 항암제가 개발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환잡니다.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지난달부터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하루 두 차례 알약 항암제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정상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신장암 환자: "일부러 건강을 위해 일을 좀 축소했지만, 이전 양의 80-90%는 소화하고 있어요."
고통스럽고 부작용이 심하다는 이유로 항암주사 맞기를 거부했던 이 환자도 6개월 전 먹는 위암치료제가 나온 뒤부터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종인 (위암 환자 병원): "안 가니까 편하죠. 가족들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이처럼 먹는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고비용에다 번거롭고 힘들다는 기존 암치료의 개념이 크게 바뀌면서 암 환자의 삶의 질도 개선됐습니다.
특히 탈모와 구토 등 주사제로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도 크게 줄어 암치료를 지레 포기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인터뷰>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우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이 심하게 되기 전에 끊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따라서 앞으로 나오는 항암제는 모두 먹는 쪽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아직은 위암과 신장암, 백혈병 등 일부 암에만 적용될 뿐이지만 먹는 항암제가 현실화되면서 이젠 암도 만성질환처럼 관리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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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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