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승과 결별…김연아, 부상 불운

입력 2007.01.03 (22:12) 수정 2007.01.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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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더 큰 발전을 위해라는 이유로 노민상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고, 개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허리 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아 종합선수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두 선수 소식, 이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10년을 넘게 함께 해온 스승, 노민상 감독의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인 훈련에만 집중하고 싶은 박태환이 대표팀 소집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신임 박석기 코치와 새롭게 훈련을 시작한 박태환은, 세계적인 선수가 된만큼 해외 유수 클럽들의 훈련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수영에서 촌외 훈련으로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진 (수영연맹 사무국장): "태릉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또한 태릉 선수촌 만큼 훈련시설이 잘 되어 있는곳이 없다고 판단...사유가 정당하고 합당한 것이라면 별 문제 없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김연아는 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수 생활에 큰 문제는 없지만 당장 오는 9일 열리는 종합 선수권 출전은 어려운 상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는 만큼 빙상 연맹은 심판위원회를 열어 1장뿐인 티켓을 김연아에게 줄 것인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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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스승과 결별…김연아, 부상 불운
    • 입력 2007-01-03 21:43:47
    • 수정2007-01-03 2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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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더 큰 발전을 위해라는 이유로 노민상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고, 개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허리 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아 종합선수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두 선수 소식, 이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10년을 넘게 함께 해온 스승, 노민상 감독의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인 훈련에만 집중하고 싶은 박태환이 대표팀 소집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신임 박석기 코치와 새롭게 훈련을 시작한 박태환은, 세계적인 선수가 된만큼 해외 유수 클럽들의 훈련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수영에서 촌외 훈련으로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진 (수영연맹 사무국장): "태릉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또한 태릉 선수촌 만큼 훈련시설이 잘 되어 있는곳이 없다고 판단...사유가 정당하고 합당한 것이라면 별 문제 없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김연아는 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수 생활에 큰 문제는 없지만 당장 오는 9일 열리는 종합 선수권 출전은 어려운 상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는 만큼 빙상 연맹은 심판위원회를 열어 1장뿐인 티켓을 김연아에게 줄 것인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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