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 온 탈북 여성 2명이 제 3국에 머물고 있는 어린 자녀들과 인터넷을 통해 2년만에 상봉했습니다.
이들은 하루빨리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4살된 어린 딸이 2년만에 엄마를 만났습니다.
<녹취>김최연(4살) : "엄마 보고싶어요."
<녹취>최영준(4살) : "엄마 나 예뻐졌죠?"
혼자만 한국에 들어와야 했던 엄마들은, 보고 싶고 미안한 마음에 목이 메입니다.
<녹취>김향미(36살/김최연 어머니) : "(엄마 얼굴 알아?) 엄마 알아, 엄마?"
<녹취>박은미(31살/최영준 어머니) : "(엄마 많이 사랑해요?) 엄마도 영준이 사랑해"
지난 2005년과 지난해 각각 한국에 온 이들 탈북 여성들은, 중국에 두고 온 어린 자녀들이 동남아에서 한 선교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 두달전에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박은미(지난2005년 2월 입국) : "지금 다른 사람들이 보호하고 있는데 빨리 얘들을 구출해야 한다고 (대사관에) 얘길 했었거든요."
NGO단체들은 탈북 여성들이 제3국에 체류하는 동안 낳은 어린이들이 만 명 정도라고 주장합니다.
대부분 무국적 상태여서 체류도, 출국도 어렵습니다.
<인터뷰>천기원(두리하나선교회 목사) : "아이들이 출생하게 되면 국적 자체를 못올리니까 미래가 전혀없죠, 그렇다고 구출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어렵죠."
이에 대해 정부는 제3국과 관련된 문제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정부로서도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어린이들의 경우 탈북 여성의 친자로 확인되면 한국행을 우선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절차상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 온 탈북 여성 2명이 제 3국에 머물고 있는 어린 자녀들과 인터넷을 통해 2년만에 상봉했습니다.
이들은 하루빨리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4살된 어린 딸이 2년만에 엄마를 만났습니다.
<녹취>김최연(4살) : "엄마 보고싶어요."
<녹취>최영준(4살) : "엄마 나 예뻐졌죠?"
혼자만 한국에 들어와야 했던 엄마들은, 보고 싶고 미안한 마음에 목이 메입니다.
<녹취>김향미(36살/김최연 어머니) : "(엄마 얼굴 알아?) 엄마 알아, 엄마?"
<녹취>박은미(31살/최영준 어머니) : "(엄마 많이 사랑해요?) 엄마도 영준이 사랑해"
지난 2005년과 지난해 각각 한국에 온 이들 탈북 여성들은, 중국에 두고 온 어린 자녀들이 동남아에서 한 선교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 두달전에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박은미(지난2005년 2월 입국) : "지금 다른 사람들이 보호하고 있는데 빨리 얘들을 구출해야 한다고 (대사관에) 얘길 했었거든요."
NGO단체들은 탈북 여성들이 제3국에 체류하는 동안 낳은 어린이들이 만 명 정도라고 주장합니다.
대부분 무국적 상태여서 체류도, 출국도 어렵습니다.
<인터뷰>천기원(두리하나선교회 목사) : "아이들이 출생하게 되면 국적 자체를 못올리니까 미래가 전혀없죠, 그렇다고 구출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어렵죠."
이에 대해 정부는 제3국과 관련된 문제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정부로서도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어린이들의 경우 탈북 여성의 친자로 확인되면 한국행을 우선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절차상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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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어린이, 엄마와 화상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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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7 20:58:23
<앵커 멘트>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 온 탈북 여성 2명이 제 3국에 머물고 있는 어린 자녀들과 인터넷을 통해 2년만에 상봉했습니다.
이들은 하루빨리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4살된 어린 딸이 2년만에 엄마를 만났습니다.
<녹취>김최연(4살) : "엄마 보고싶어요."
<녹취>최영준(4살) : "엄마 나 예뻐졌죠?"
혼자만 한국에 들어와야 했던 엄마들은, 보고 싶고 미안한 마음에 목이 메입니다.
<녹취>김향미(36살/김최연 어머니) : "(엄마 얼굴 알아?) 엄마 알아, 엄마?"
<녹취>박은미(31살/최영준 어머니) : "(엄마 많이 사랑해요?) 엄마도 영준이 사랑해"
지난 2005년과 지난해 각각 한국에 온 이들 탈북 여성들은, 중국에 두고 온 어린 자녀들이 동남아에서 한 선교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 두달전에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박은미(지난2005년 2월 입국) : "지금 다른 사람들이 보호하고 있는데 빨리 얘들을 구출해야 한다고 (대사관에) 얘길 했었거든요."
NGO단체들은 탈북 여성들이 제3국에 체류하는 동안 낳은 어린이들이 만 명 정도라고 주장합니다.
대부분 무국적 상태여서 체류도, 출국도 어렵습니다.
<인터뷰>천기원(두리하나선교회 목사) : "아이들이 출생하게 되면 국적 자체를 못올리니까 미래가 전혀없죠, 그렇다고 구출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어렵죠."
이에 대해 정부는 제3국과 관련된 문제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정부로서도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어린이들의 경우 탈북 여성의 친자로 확인되면 한국행을 우선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절차상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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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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