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교폭력 실상을 담은 동영상,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남자 중학교 선후배들입니다.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고 하지만 장난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밭에 꿇어 앉은 학생들...
<현장음> "몽둥이 줘봐, 빨리 좀"
남학생 십여 명이 7,8명의 남학생을 둘러싸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소화기를 뿌려대는가 하면, 교가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야, 교가 불러"
4분 가까운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중학교 주변에서 촬영된 것.
졸업 분위기에 들뜬 학생들끼리 벌인 행사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엄용흠(금천경찰서 서장) : "학교에서 '졸업빵'이라면서 자기들끼리 행사를 한 거라고 한다."
신문지를 말아 때렸다지만 폭행의 정도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김OO(고교 1학년) : "더 심한 것도 많아요. 바지를 다 찢기도 하고, 자극적으로 하죠. 그래도 추억이니까"
별다른 죄의식 없이 계속되는 청소년 집단 폭행과 동영상.
잇딴 동영상 파문에 시민들은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학교폭력 실상을 담은 동영상,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남자 중학교 선후배들입니다.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고 하지만 장난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밭에 꿇어 앉은 학생들...
<현장음> "몽둥이 줘봐, 빨리 좀"
남학생 십여 명이 7,8명의 남학생을 둘러싸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소화기를 뿌려대는가 하면, 교가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야, 교가 불러"
4분 가까운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중학교 주변에서 촬영된 것.
졸업 분위기에 들뜬 학생들끼리 벌인 행사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엄용흠(금천경찰서 서장) : "학교에서 '졸업빵'이라면서 자기들끼리 행사를 한 거라고 한다."
신문지를 말아 때렸다지만 폭행의 정도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김OO(고교 1학년) : "더 심한 것도 많아요. 바지를 다 찢기도 하고, 자극적으로 하죠. 그래도 추억이니까"
별다른 죄의식 없이 계속되는 청소년 집단 폭행과 동영상.
잇딴 동영상 파문에 시민들은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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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졸업 세리머니 동영상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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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8 21:34:08
<앵커멘트>
학교폭력 실상을 담은 동영상,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남자 중학교 선후배들입니다.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고 하지만 장난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밭에 꿇어 앉은 학생들...
<현장음> "몽둥이 줘봐, 빨리 좀"
남학생 십여 명이 7,8명의 남학생을 둘러싸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소화기를 뿌려대는가 하면, 교가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야, 교가 불러"
4분 가까운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중학교 주변에서 촬영된 것.
졸업 분위기에 들뜬 학생들끼리 벌인 행사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엄용흠(금천경찰서 서장) : "학교에서 '졸업빵'이라면서 자기들끼리 행사를 한 거라고 한다."
신문지를 말아 때렸다지만 폭행의 정도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김OO(고교 1학년) : "더 심한 것도 많아요. 바지를 다 찢기도 하고, 자극적으로 하죠. 그래도 추억이니까"
별다른 죄의식 없이 계속되는 청소년 집단 폭행과 동영상.
잇딴 동영상 파문에 시민들은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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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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