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군 과학화 훈련장비인 마일즈는 공개 시연에서도 다시한번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의 KBS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군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1 소총에 총알 대신 레이저를 장착해 실제 훈련과 똑같은 훈련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일즈 장비입니다.
그런데 두 명의 병사를 70cm 이내에 배치해 놓은 뒤 한 발을 발사해 보니 두 명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현장음> "이 사람은 사망...이 사람은 중상..."
중대급 마일즈 규범은 한 발을 쏘면 한 명에게만 피해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K-201 유탄 발사기 마일즈와 K4 고속유탄기관총 마일즈 장비의 경우 명중률이 0에 가까운 이유가 병사들의 훈련미숙 때문이라던 군은 장비의 한계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거리 측정이 안되는게 이 장비의 한계입니다."
특히, 실제 화기는 곡선형태로 수류탄을 날려보내지만 마일즈 장비는 직선으로만 날아가는 레이저 한계상 엄폐물 뒤에 있는 적을 제압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라고 군은 밝혔습니다.
이처럼 한계는 있지만 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군은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재완(준장/과학화훈련단장) : "장비의 한계가 있을 뿐이지 이 것은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러나 3천억원이나 들어간 최첨단 훈련장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장비의 한계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대 결함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공성진(의원/국회 국방위) : "문제가 뻔한 장비를 계속 갖다씀으로써 훈련 결과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군은 2주일 뒤 현재 벌이고 있는 마일즈 사업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군 과학화 훈련장비인 마일즈는 공개 시연에서도 다시한번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의 KBS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군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1 소총에 총알 대신 레이저를 장착해 실제 훈련과 똑같은 훈련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일즈 장비입니다.
그런데 두 명의 병사를 70cm 이내에 배치해 놓은 뒤 한 발을 발사해 보니 두 명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현장음> "이 사람은 사망...이 사람은 중상..."
중대급 마일즈 규범은 한 발을 쏘면 한 명에게만 피해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K-201 유탄 발사기 마일즈와 K4 고속유탄기관총 마일즈 장비의 경우 명중률이 0에 가까운 이유가 병사들의 훈련미숙 때문이라던 군은 장비의 한계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거리 측정이 안되는게 이 장비의 한계입니다."
특히, 실제 화기는 곡선형태로 수류탄을 날려보내지만 마일즈 장비는 직선으로만 날아가는 레이저 한계상 엄폐물 뒤에 있는 적을 제압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라고 군은 밝혔습니다.
이처럼 한계는 있지만 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군은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재완(준장/과학화훈련단장) : "장비의 한계가 있을 뿐이지 이 것은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러나 3천억원이나 들어간 최첨단 훈련장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장비의 한계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대 결함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공성진(의원/국회 국방위) : "문제가 뻔한 장비를 계속 갖다씀으로써 훈련 결과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군은 2주일 뒤 현재 벌이고 있는 마일즈 사업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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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보도] 軍 마일즈, 공개 시연도 ‘결함’
-
- 입력 2007-02-09 21:16:56
<앵커 멘트>
군 과학화 훈련장비인 마일즈는 공개 시연에서도 다시한번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의 KBS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군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1 소총에 총알 대신 레이저를 장착해 실제 훈련과 똑같은 훈련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일즈 장비입니다.
그런데 두 명의 병사를 70cm 이내에 배치해 놓은 뒤 한 발을 발사해 보니 두 명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현장음> "이 사람은 사망...이 사람은 중상..."
중대급 마일즈 규범은 한 발을 쏘면 한 명에게만 피해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K-201 유탄 발사기 마일즈와 K4 고속유탄기관총 마일즈 장비의 경우 명중률이 0에 가까운 이유가 병사들의 훈련미숙 때문이라던 군은 장비의 한계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거리 측정이 안되는게 이 장비의 한계입니다."
특히, 실제 화기는 곡선형태로 수류탄을 날려보내지만 마일즈 장비는 직선으로만 날아가는 레이저 한계상 엄폐물 뒤에 있는 적을 제압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라고 군은 밝혔습니다.
이처럼 한계는 있지만 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군은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재완(준장/과학화훈련단장) : "장비의 한계가 있을 뿐이지 이 것은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러나 3천억원이나 들어간 최첨단 훈련장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장비의 한계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대 결함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공성진(의원/국회 국방위) : "문제가 뻔한 장비를 계속 갖다씀으로써 훈련 결과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군은 2주일 뒤 현재 벌이고 있는 마일즈 사업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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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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