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에버랜드 재판이 석달여만에 재개됐습니다.
최근 이건희회장의 경제위기론 발언이 또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지난 1월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있었던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사건.
하지만 재판부는 이재용 씨 남매의 새로운 진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선고를 연기하고 재판을 재개했습니다.
석달 만에 열린 오늘 공판에서도 허태학. 박노빈 전-현직 사장의 의무 위반 여부를 놓고 치열한 설전만 오갔습니다.
두 피고인이 실권된 전환사채를 특정인에게 배정되지 않도록 하거나 지배권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검찰 주장과 그럴 의무가 없다는 변호인측 반박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공소장에 보충할 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검찰에 요구하고 다음 달 19일에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재판이 계속 지연되면서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최근 이건희 회장의 잇따른 경제위기 발언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항소심 선고 뒤에 이 회장 소환조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입니다.
그러나 재판이 길어지면서 검찰이 재판과 관계없이 이 회장 수사일정을 분명하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에버랜드 재판이 석달여만에 재개됐습니다.
최근 이건희회장의 경제위기론 발언이 또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지난 1월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있었던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사건.
하지만 재판부는 이재용 씨 남매의 새로운 진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선고를 연기하고 재판을 재개했습니다.
석달 만에 열린 오늘 공판에서도 허태학. 박노빈 전-현직 사장의 의무 위반 여부를 놓고 치열한 설전만 오갔습니다.
두 피고인이 실권된 전환사채를 특정인에게 배정되지 않도록 하거나 지배권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검찰 주장과 그럴 의무가 없다는 변호인측 반박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공소장에 보충할 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검찰에 요구하고 다음 달 19일에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재판이 계속 지연되면서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최근 이건희 회장의 잇따른 경제위기 발언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항소심 선고 뒤에 이 회장 소환조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입니다.
그러나 재판이 길어지면서 검찰이 재판과 관계없이 이 회장 수사일정을 분명하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버랜드 공판’ 석 달 만에 재개
-
- 입력 2007-03-15 21:12:10
<앵커 멘트>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에버랜드 재판이 석달여만에 재개됐습니다.
최근 이건희회장의 경제위기론 발언이 또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지난 1월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있었던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사건.
하지만 재판부는 이재용 씨 남매의 새로운 진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선고를 연기하고 재판을 재개했습니다.
석달 만에 열린 오늘 공판에서도 허태학. 박노빈 전-현직 사장의 의무 위반 여부를 놓고 치열한 설전만 오갔습니다.
두 피고인이 실권된 전환사채를 특정인에게 배정되지 않도록 하거나 지배권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검찰 주장과 그럴 의무가 없다는 변호인측 반박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공소장에 보충할 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검찰에 요구하고 다음 달 19일에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재판이 계속 지연되면서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최근 이건희 회장의 잇따른 경제위기 발언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항소심 선고 뒤에 이 회장 소환조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입니다.
그러나 재판이 길어지면서 검찰이 재판과 관계없이 이 회장 수사일정을 분명하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