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타결로 대구 경북지역의 섬유업체들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미 수출 경쟁력이 얼마나 회복될 지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출이 주력인 대구의 섬유 업체,
값싼 중국산과의 무한 경쟁과 높은 관세의 벽에 막혀 오랜 기간 불황의 터널에 갇혀있었습니다.
섬유제품의 대미 수출은 지난 2천 년 36억 달러를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20억 달러 정도도 곤두박질쳤습니다.
<인터뷰> 박노화(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 : "한국산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가격이 문제였다"
미국과 유럽 등에 특수소재의 원단을 수출하는 업체입니다.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일반 제품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등 3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FTA 타결로 평균 12.5%에 이르는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선(델코 이사) : "바이어들이 쉽게 오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특히 대미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화섬 스웨터나 폴리에스테르 단 섬유, 면 양말 등 이른바 빅3 수출품이 즉시 관세 철폐 대상이어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다만, 지역의 또다른 주력 생산품인 폴리에스테르 장 섬유 제품이 관세 즉시 철폐 품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조상호(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 "신제품 개발로 장기적인 이익 체제로 전환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한미 FTA로 섬유업계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한미 FTA 협상타결로 대구 경북지역의 섬유업체들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미 수출 경쟁력이 얼마나 회복될 지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출이 주력인 대구의 섬유 업체,
값싼 중국산과의 무한 경쟁과 높은 관세의 벽에 막혀 오랜 기간 불황의 터널에 갇혀있었습니다.
섬유제품의 대미 수출은 지난 2천 년 36억 달러를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20억 달러 정도도 곤두박질쳤습니다.
<인터뷰> 박노화(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 : "한국산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가격이 문제였다"
미국과 유럽 등에 특수소재의 원단을 수출하는 업체입니다.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일반 제품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등 3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FTA 타결로 평균 12.5%에 이르는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선(델코 이사) : "바이어들이 쉽게 오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특히 대미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화섬 스웨터나 폴리에스테르 단 섬유, 면 양말 등 이른바 빅3 수출품이 즉시 관세 철폐 대상이어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다만, 지역의 또다른 주력 생산품인 폴리에스테르 장 섬유 제품이 관세 즉시 철폐 품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조상호(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 "신제품 개발로 장기적인 이익 체제로 전환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한미 FTA로 섬유업계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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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산업, 불황 터널 뚫고 활로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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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05 21:00:22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타결로 대구 경북지역의 섬유업체들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미 수출 경쟁력이 얼마나 회복될 지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출이 주력인 대구의 섬유 업체,
값싼 중국산과의 무한 경쟁과 높은 관세의 벽에 막혀 오랜 기간 불황의 터널에 갇혀있었습니다.
섬유제품의 대미 수출은 지난 2천 년 36억 달러를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20억 달러 정도도 곤두박질쳤습니다.
<인터뷰> 박노화(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 : "한국산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가격이 문제였다"
미국과 유럽 등에 특수소재의 원단을 수출하는 업체입니다.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일반 제품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등 3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FTA 타결로 평균 12.5%에 이르는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선(델코 이사) : "바이어들이 쉽게 오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특히 대미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화섬 스웨터나 폴리에스테르 단 섬유, 면 양말 등 이른바 빅3 수출품이 즉시 관세 철폐 대상이어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다만, 지역의 또다른 주력 생산품인 폴리에스테르 장 섬유 제품이 관세 즉시 철폐 품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조상호(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 "신제품 개발로 장기적인 이익 체제로 전환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한미 FTA로 섬유업계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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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교 기자 tgs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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