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돈 안 준다” 친할머니 살해
입력 2007.04.10 (07:50)
수정 2007.04.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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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 문제로 친인척, 이웃 사이에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대 정신지체장애자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는다며 친할머니를 살해하는가 하면 60대 남성이 돈 문제로 다툼 끝에 이웃을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신풍동에 있는 78살 우 모 할머니 집에 35살 손자 윤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윤 씨는 돈을 요구하며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할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5년 전 교통사고로 정신지체장애인이 된 윤 씨는 경찰조사에서, 할머니가 3억 원을 주기로 약속해놓고 1억 원밖에 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60살 박모 씨의 집에서 공기총 세 발이 발사됐습니다.
박 씨에게 공기총을 쏜 사람은 이웃 63살 이모 씨, 박 씨는 세 발 가운데 한 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업을 같이하면서 이 씨가 박 씨로부터 빌린 돈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피의자): "금전 문제로 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총을 쐈어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승강장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고, 승객들은 뒤따라 오던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와 전선 사이 접촉불량으로 전동차 전기가 끊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돈 문제로 친인척, 이웃 사이에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대 정신지체장애자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는다며 친할머니를 살해하는가 하면 60대 남성이 돈 문제로 다툼 끝에 이웃을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신풍동에 있는 78살 우 모 할머니 집에 35살 손자 윤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윤 씨는 돈을 요구하며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할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5년 전 교통사고로 정신지체장애인이 된 윤 씨는 경찰조사에서, 할머니가 3억 원을 주기로 약속해놓고 1억 원밖에 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60살 박모 씨의 집에서 공기총 세 발이 발사됐습니다.
박 씨에게 공기총을 쏜 사람은 이웃 63살 이모 씨, 박 씨는 세 발 가운데 한 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업을 같이하면서 이 씨가 박 씨로부터 빌린 돈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피의자): "금전 문제로 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총을 쐈어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승강장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고, 승객들은 뒤따라 오던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와 전선 사이 접촉불량으로 전동차 전기가 끊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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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한 돈 안 준다” 친할머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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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10 07:28:07
- 수정2007-04-10 07:55:50
<앵커 멘트>
돈 문제로 친인척, 이웃 사이에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대 정신지체장애자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는다며 친할머니를 살해하는가 하면 60대 남성이 돈 문제로 다툼 끝에 이웃을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신풍동에 있는 78살 우 모 할머니 집에 35살 손자 윤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윤 씨는 돈을 요구하며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할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5년 전 교통사고로 정신지체장애인이 된 윤 씨는 경찰조사에서, 할머니가 3억 원을 주기로 약속해놓고 1억 원밖에 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60살 박모 씨의 집에서 공기총 세 발이 발사됐습니다.
박 씨에게 공기총을 쏜 사람은 이웃 63살 이모 씨, 박 씨는 세 발 가운데 한 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업을 같이하면서 이 씨가 박 씨로부터 빌린 돈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피의자): "금전 문제로 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총을 쐈어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승강장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고, 승객들은 뒤따라 오던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와 전선 사이 접촉불량으로 전동차 전기가 끊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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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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