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수색 난항…휴대전화로 위치 파악
입력 2007.06.26 (22:08)
수정 2007.06.26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인 13명을 태운채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 수색 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탑승객의 휴대전화 발신음으로 사고 지점을 찾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캄보디아 캄포트의 보꼬산, 멀리서 보기에도 울창한 삼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제뒤로 보이는 산이 여객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산중턱까지 짙게 구름이 깔려있어 헬기가 접근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녹취>부란(헬기 조종사): "현장에 구름이 워낙 짙게 깔려있고 비까지 오기 때문에 도저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군용헬기의 수색작업도 오전 한 때 중단됐다가 오후들어 기상이 호전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었습니다.
캄보디아 군과 경찰 그리고 현지인 등 천여명은 산아래서부터 중턱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추락지점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락현장이 워낙 울창한 밀림지역이라 아직까지도 정확한 추락지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한 훈센 총리는 현재 일부 탑승객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추락지점을 보꼬산 정상 서쪽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신현석(주캄보디아 대사): "승객중 윤(현숙)씨 휴대폰으로 전화했더니 벨이 울렸지만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 훈센총리는 사고현장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5천달러의 상금을 내거는 등 수색을 독려했습니다 어제 한 때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내일 군병력을 추가로 더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고현장에는 높이가 30미터에 이르는 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해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한국인 13명을 태운채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 수색 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탑승객의 휴대전화 발신음으로 사고 지점을 찾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캄보디아 캄포트의 보꼬산, 멀리서 보기에도 울창한 삼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제뒤로 보이는 산이 여객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산중턱까지 짙게 구름이 깔려있어 헬기가 접근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녹취>부란(헬기 조종사): "현장에 구름이 워낙 짙게 깔려있고 비까지 오기 때문에 도저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군용헬기의 수색작업도 오전 한 때 중단됐다가 오후들어 기상이 호전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었습니다.
캄보디아 군과 경찰 그리고 현지인 등 천여명은 산아래서부터 중턱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추락지점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락현장이 워낙 울창한 밀림지역이라 아직까지도 정확한 추락지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한 훈센 총리는 현재 일부 탑승객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추락지점을 보꼬산 정상 서쪽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신현석(주캄보디아 대사): "승객중 윤(현숙)씨 휴대폰으로 전화했더니 벨이 울렸지만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 훈센총리는 사고현장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5천달러의 상금을 내거는 등 수색을 독려했습니다 어제 한 때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내일 군병력을 추가로 더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고현장에는 높이가 30미터에 이르는 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해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악천후 속 수색 난항…휴대전화로 위치 파악
-
- 입력 2007-06-26 20:54:48
- 수정2007-06-26 22:17:23
<앵커 멘트>
한국인 13명을 태운채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 수색 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탑승객의 휴대전화 발신음으로 사고 지점을 찾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캄보디아 캄포트의 보꼬산, 멀리서 보기에도 울창한 삼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제뒤로 보이는 산이 여객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산중턱까지 짙게 구름이 깔려있어 헬기가 접근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녹취>부란(헬기 조종사): "현장에 구름이 워낙 짙게 깔려있고 비까지 오기 때문에 도저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군용헬기의 수색작업도 오전 한 때 중단됐다가 오후들어 기상이 호전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었습니다.
캄보디아 군과 경찰 그리고 현지인 등 천여명은 산아래서부터 중턱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추락지점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락현장이 워낙 울창한 밀림지역이라 아직까지도 정확한 추락지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한 훈센 총리는 현재 일부 탑승객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추락지점을 보꼬산 정상 서쪽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신현석(주캄보디아 대사): "승객중 윤(현숙)씨 휴대폰으로 전화했더니 벨이 울렸지만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 훈센총리는 사고현장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5천달러의 상금을 내거는 등 수색을 독려했습니다 어제 한 때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내일 군병력을 추가로 더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고현장에는 높이가 30미터에 이르는 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해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
-
백운기 기자 white@kbs.co.kr
백운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 사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