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무더위…모레 전국에 또 ‘장맛비’

입력 2007.06.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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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주춤하자 또다시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장맛비는 모레 다시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주춤하는 동안 지면은 다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평일인데도 한강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붐빕니다.

계속 부채질을 하고, 선선한 곳을 찾아보지만, 무더위를 이기기엔 역부족,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절반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이현주(서울 영등포동) : "땀도 많이 나고, 끈적끈적하고 해서 바람쐬려고 친구랑 같이 나왔어요."

오늘 강원도 홍천이 33.2도, 서울 30.5도 등 내륙지역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 공기가 깨끗해진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지역에선 자외선 지수는 20분 내에 햇빛에 탈 정도인 매우 위험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 낮에도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오후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인터뷰>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모레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다소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호남지역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모레 새벽엔 중부지방으로 확대돼 시간당 최고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모레 오후엔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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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속 무더위…모레 전국에 또 ‘장맛비’
    • 입력 2007-06-26 21:03:03
    뉴스 9
<앵커 멘트> 장마가 주춤하자 또다시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장맛비는 모레 다시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주춤하는 동안 지면은 다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평일인데도 한강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붐빕니다. 계속 부채질을 하고, 선선한 곳을 찾아보지만, 무더위를 이기기엔 역부족,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절반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이현주(서울 영등포동) : "땀도 많이 나고, 끈적끈적하고 해서 바람쐬려고 친구랑 같이 나왔어요." 오늘 강원도 홍천이 33.2도, 서울 30.5도 등 내륙지역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 공기가 깨끗해진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지역에선 자외선 지수는 20분 내에 햇빛에 탈 정도인 매우 위험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 낮에도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오후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인터뷰>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모레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다소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호남지역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모레 새벽엔 중부지방으로 확대돼 시간당 최고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모레 오후엔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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