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 가난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대학문이 크게 넓어집니다.
교육부가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을 정원외 전형으로 대폭 선발해 무상교육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노무현 대통령과 대학 총장 1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학 발전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핵심은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 입학문을 크게 개방하는 겁니다.
현재 3.9%만 활용되고 있는 '정원외입학'을 최대 11%로 늘려 주로 저소득층을 뽑을 수있도록 기회균등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2만 6천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은 전액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있고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도 등록금을 면제하고 무이자대출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신일(교육부총리): "저소득층에 대한 고등교육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학이 계층 이동의 실질적 통로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BK21 사업에서 소외됐던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립니다.
세계 수준의 대학 10개를 육성하고 이 가운데 5개를 지방대학 중에서 선택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회균등 할당제에 대해선 신중론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부구욱(영산대 총장): "정원외를 뽑을 경우 세칭 일류대에 몰리고 수도권에 더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대학의 지원되는 사업성 예산은 연간 1조원 규모. 교육부는 대학발전을 위해 이 예산을 내년에 1조, 2009년 이후 2조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앞으로 가난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대학문이 크게 넓어집니다.
교육부가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을 정원외 전형으로 대폭 선발해 무상교육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노무현 대통령과 대학 총장 1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학 발전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핵심은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 입학문을 크게 개방하는 겁니다.
현재 3.9%만 활용되고 있는 '정원외입학'을 최대 11%로 늘려 주로 저소득층을 뽑을 수있도록 기회균등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2만 6천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은 전액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있고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도 등록금을 면제하고 무이자대출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신일(교육부총리): "저소득층에 대한 고등교육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학이 계층 이동의 실질적 통로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BK21 사업에서 소외됐던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립니다.
세계 수준의 대학 10개를 육성하고 이 가운데 5개를 지방대학 중에서 선택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회균등 할당제에 대해선 신중론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부구욱(영산대 총장): "정원외를 뽑을 경우 세칭 일류대에 몰리고 수도권에 더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대학의 지원되는 사업성 예산은 연간 1조원 규모. 교육부는 대학발전을 위해 이 예산을 내년에 1조, 2009년 이후 2조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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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에 대학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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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6 21:04:10
<앵커 멘트>
앞으로 가난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대학문이 크게 넓어집니다.
교육부가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을 정원외 전형으로 대폭 선발해 무상교육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노무현 대통령과 대학 총장 1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학 발전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핵심은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 입학문을 크게 개방하는 겁니다.
현재 3.9%만 활용되고 있는 '정원외입학'을 최대 11%로 늘려 주로 저소득층을 뽑을 수있도록 기회균등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2만 6천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은 전액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있고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도 등록금을 면제하고 무이자대출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신일(교육부총리): "저소득층에 대한 고등교육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학이 계층 이동의 실질적 통로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BK21 사업에서 소외됐던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립니다.
세계 수준의 대학 10개를 육성하고 이 가운데 5개를 지방대학 중에서 선택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회균등 할당제에 대해선 신중론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부구욱(영산대 총장): "정원외를 뽑을 경우 세칭 일류대에 몰리고 수도권에 더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대학의 지원되는 사업성 예산은 연간 1조원 규모. 교육부는 대학발전을 위해 이 예산을 내년에 1조, 2009년 이후 2조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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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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