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대학들이 내신반영비율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대학의 자율을 규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신 1, 2등급을 통합 반영하겠다는 서울대, 내신반영 비율을 축소하겠다는 일부 사립대.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합의했던 2008년 대입제도를 이제와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깨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집단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자율이란 이름으로 입시안을 바꾸려는 것은 강자의 논리라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대학 자율을 규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서울대학교도 자존심 때문에 입장이 그러면 어쩔 수 있겠습니까만 정부로서도 어쩔 도리 없이 상응하는 조치를 면제하기도 어렵고..."
특수목적고 내신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외고는 설립목적이 특수목적고 아닌가.입시학교가 아니지 않나.스스로 선택한건데 그것 해결해내라고 우리나라 언론들이 지금 발칵 뒤집어졌다.(한숨)"
노 대통령은 고교등급제 등 이른바 3불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으니 바뀌리란 기대는 하지 말라는 말로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대학들이 내신반영비율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대학의 자율을 규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신 1, 2등급을 통합 반영하겠다는 서울대, 내신반영 비율을 축소하겠다는 일부 사립대.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합의했던 2008년 대입제도를 이제와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깨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집단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자율이란 이름으로 입시안을 바꾸려는 것은 강자의 논리라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대학 자율을 규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서울대학교도 자존심 때문에 입장이 그러면 어쩔 수 있겠습니까만 정부로서도 어쩔 도리 없이 상응하는 조치를 면제하기도 어렵고..."
특수목적고 내신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외고는 설립목적이 특수목적고 아닌가.입시학교가 아니지 않나.스스로 선택한건데 그것 해결해내라고 우리나라 언론들이 지금 발칵 뒤집어졌다.(한숨)"
노 대통령은 고교등급제 등 이른바 3불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으니 바뀌리란 기대는 하지 말라는 말로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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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집단 이기주의 버려야”
-
- 입력 2007-06-26 21:05:46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대학들이 내신반영비율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대학의 자율을 규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신 1, 2등급을 통합 반영하겠다는 서울대, 내신반영 비율을 축소하겠다는 일부 사립대.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합의했던 2008년 대입제도를 이제와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깨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집단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자율이란 이름으로 입시안을 바꾸려는 것은 강자의 논리라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대학 자율을 규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서울대학교도 자존심 때문에 입장이 그러면 어쩔 수 있겠습니까만 정부로서도 어쩔 도리 없이 상응하는 조치를 면제하기도 어렵고..."
특수목적고 내신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외고는 설립목적이 특수목적고 아닌가.입시학교가 아니지 않나.스스로 선택한건데 그것 해결해내라고 우리나라 언론들이 지금 발칵 뒤집어졌다.(한숨)"
노 대통령은 고교등급제 등 이른바 3불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으니 바뀌리란 기대는 하지 말라는 말로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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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익 기자 wingj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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