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은 추락 당시의 충격도 충격이지만 기내로 치고 들어온 프로펠러 때문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캄포트 현지에서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찾은 참사 현장.
시신은 모두 옮겨졌지만 참혹한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사고 여객기 동체입니다.
그토록 단단했을 쇠조각이 추락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듯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찌그러진 동체 안쪽으로 프로펠러 한 개가 눈에 띱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날개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문치현(자원봉사 교민): "프로펠러가 안으로 친 것 같습니다. 내부로 쳐서 희생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첫 충돌에서 오른쪽 날개가 떨어져 나간 사고기.
심하게 흔들리며 곤두박질, 동체와 기내 좌석이 모두 앞쪽으로 쏠리고 구겨졌고, 동시에 왼쪽 날개의 프로펠러가 기내 안쪽으로 치고 들어왔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시신들은 거의 앞쪽에 뒤엉킨 채 발견됐습니다.
불시착을 대비한 듯 대부분 안전벨트를 맨 상태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최정규(자원봉사 의사): "충격에 의해 다리가 꺽여지고... 도착해서 봤을 때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어요."
프로펠러가 엄청난 흉기 역할을 하면서, 그나마 한가닥 생존 가능성 마저 완전히 무너뜨린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합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은 추락 당시의 충격도 충격이지만 기내로 치고 들어온 프로펠러 때문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캄포트 현지에서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찾은 참사 현장.
시신은 모두 옮겨졌지만 참혹한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사고 여객기 동체입니다.
그토록 단단했을 쇠조각이 추락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듯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찌그러진 동체 안쪽으로 프로펠러 한 개가 눈에 띱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날개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문치현(자원봉사 교민): "프로펠러가 안으로 친 것 같습니다. 내부로 쳐서 희생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첫 충돌에서 오른쪽 날개가 떨어져 나간 사고기.
심하게 흔들리며 곤두박질, 동체와 기내 좌석이 모두 앞쪽으로 쏠리고 구겨졌고, 동시에 왼쪽 날개의 프로펠러가 기내 안쪽으로 치고 들어왔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시신들은 거의 앞쪽에 뒤엉킨 채 발견됐습니다.
불시착을 대비한 듯 대부분 안전벨트를 맨 상태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최정규(자원봉사 의사): "충격에 의해 다리가 꺽여지고... 도착해서 봤을 때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어요."
프로펠러가 엄청난 흉기 역할을 하면서, 그나마 한가닥 생존 가능성 마저 완전히 무너뜨린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합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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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펠러 충격으로 화 키워
-
- 입력 2007-06-28 21:00:25
<앵커 멘트>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은 추락 당시의 충격도 충격이지만 기내로 치고 들어온 프로펠러 때문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캄포트 현지에서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찾은 참사 현장.
시신은 모두 옮겨졌지만 참혹한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사고 여객기 동체입니다.
그토록 단단했을 쇠조각이 추락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듯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찌그러진 동체 안쪽으로 프로펠러 한 개가 눈에 띱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날개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문치현(자원봉사 교민): "프로펠러가 안으로 친 것 같습니다. 내부로 쳐서 희생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첫 충돌에서 오른쪽 날개가 떨어져 나간 사고기.
심하게 흔들리며 곤두박질, 동체와 기내 좌석이 모두 앞쪽으로 쏠리고 구겨졌고, 동시에 왼쪽 날개의 프로펠러가 기내 안쪽으로 치고 들어왔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시신들은 거의 앞쪽에 뒤엉킨 채 발견됐습니다.
불시착을 대비한 듯 대부분 안전벨트를 맨 상태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최정규(자원봉사 의사): "충격에 의해 다리가 꺽여지고... 도착해서 봤을 때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어요."
프로펠러가 엄청난 흉기 역할을 하면서, 그나마 한가닥 생존 가능성 마저 완전히 무너뜨린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합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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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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