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고’ 곤두박질?

입력 2007.06.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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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기는 또 여러 정황상 오른쪽 날개가 먼저 떨어져 나간 뒤 곧바로 균형을 잃고 곤두박질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을 헬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고기의 부러진 날개가 보입니다.

오른쪽 날개입니다.

이곳에서 몇 백미터 가자 동체가 있는 사고 현장이 나옵니다.

왼쪽 날개는 비행기 앞부분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사고기는 밀림지대의 나무 등 물체에 부딪혀 오른쪽 날개가 먼저 부서진 것으로 보입니다.

날개 잃은 비행기는 급격히 항공역학적인 균형을 잃었고 통제불능 상태에서 사고 현장까지 날아가다가 지면에 그대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유병선(교수/한국 항공대 항공 운항과)

현장 주변 나무들에서 비행기 동체가 미끄러진 흔적을 흔적을 찾을 수 없고 동체가 떨어진 그 지대만 나무 훼손이 있는 점으로 봐 나무들 위를 날아가다 그대로 지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체 뒷부분이 약간 들려있고 시신들이 기내 앞쪽으로 쏠려있는 점도 기수부분부터 지상에 부딪쳤을 거라는 추정을 낳게합니다.

<인터뷰> 문치현(자원봉사 교민)

나무들이 밀림이라면 흔히 떠올리는 거대한 수목이 아니라 잡목들도 많아 추락과정에서 완충작용을 제대로 못해 피해를 줄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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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잃고’ 곤두박질?
    • 입력 2007-06-28 21:01:02
    뉴스 9
<앵커 멘트> 사고기는 또 여러 정황상 오른쪽 날개가 먼저 떨어져 나간 뒤 곧바로 균형을 잃고 곤두박질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을 헬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고기의 부러진 날개가 보입니다. 오른쪽 날개입니다. 이곳에서 몇 백미터 가자 동체가 있는 사고 현장이 나옵니다. 왼쪽 날개는 비행기 앞부분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사고기는 밀림지대의 나무 등 물체에 부딪혀 오른쪽 날개가 먼저 부서진 것으로 보입니다. 날개 잃은 비행기는 급격히 항공역학적인 균형을 잃었고 통제불능 상태에서 사고 현장까지 날아가다가 지면에 그대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유병선(교수/한국 항공대 항공 운항과) 현장 주변 나무들에서 비행기 동체가 미끄러진 흔적을 흔적을 찾을 수 없고 동체가 떨어진 그 지대만 나무 훼손이 있는 점으로 봐 나무들 위를 날아가다 그대로 지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체 뒷부분이 약간 들려있고 시신들이 기내 앞쪽으로 쏠려있는 점도 기수부분부터 지상에 부딪쳤을 거라는 추정을 낳게합니다. <인터뷰> 문치현(자원봉사 교민) 나무들이 밀림이라면 흔히 떠올리는 거대한 수목이 아니라 잡목들도 많아 추락과정에서 완충작용을 제대로 못해 피해를 줄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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