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배형규 목사가 그것도 자신의 생일에 끝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자 가족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배 목사는 누구인지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형규 목사의 생환을 기대하며 교회에서 밤샘 기도를 하던 배 목사의 아버지 72살 배호중 장로, 아들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할 말을 잃었습니다.
충격에 빠진 배 목사 부모는 친척 집에 머물며 외부와 접촉을 끊었습니다.
<녹취> 배호종(고 배형규 목사 부친) : "순수하게 의료 봉사하러 나간 팀원들을 그랬다는 게 이해가 안 가고, 어쨌든 남은 봉사대원들을 빨리 구해내서..."
배 목사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밤샘 기도를 함께했던 교회 신도들도 어린 시절 이 교회에 다니던 배 목사를 회상하며 허탈한 모습이었습니다.
배 목사는 생일날 피살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식(영락교회 신도) : "어려서부터 믿음생활을 해서 타인들이 전부 부러워할 정도예요. "
제주도 출신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배형규 목사는 샘물교회 청년회 담임목사를 맡아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한민족 복지재단 봉사단 단장으로 청년 봉사단원들과 아프간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차병철(샘물교회 인근 주민) : "성격이 밝고 항상 웃고 다녔고, 활동적이셨어요. 평소에도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그런걸 사명으로 느끼는 분이라는 생각이 돼더라고요."
한편, 배 목사의 가족들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배 목사의 시신을 의료연구용으로 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염기석입니다.
배형규 목사가 그것도 자신의 생일에 끝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자 가족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배 목사는 누구인지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형규 목사의 생환을 기대하며 교회에서 밤샘 기도를 하던 배 목사의 아버지 72살 배호중 장로, 아들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할 말을 잃었습니다.
충격에 빠진 배 목사 부모는 친척 집에 머물며 외부와 접촉을 끊었습니다.
<녹취> 배호종(고 배형규 목사 부친) : "순수하게 의료 봉사하러 나간 팀원들을 그랬다는 게 이해가 안 가고, 어쨌든 남은 봉사대원들을 빨리 구해내서..."
배 목사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밤샘 기도를 함께했던 교회 신도들도 어린 시절 이 교회에 다니던 배 목사를 회상하며 허탈한 모습이었습니다.
배 목사는 생일날 피살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식(영락교회 신도) : "어려서부터 믿음생활을 해서 타인들이 전부 부러워할 정도예요. "
제주도 출신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배형규 목사는 샘물교회 청년회 담임목사를 맡아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한민족 복지재단 봉사단 단장으로 청년 봉사단원들과 아프간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차병철(샘물교회 인근 주민) : "성격이 밝고 항상 웃고 다녔고, 활동적이셨어요. 평소에도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그런걸 사명으로 느끼는 분이라는 생각이 돼더라고요."
한편, 배 목사의 가족들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배 목사의 시신을 의료연구용으로 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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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목사, 생일날 비보…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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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6 20:56:31
<앵커 멘트>
배형규 목사가 그것도 자신의 생일에 끝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자 가족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배 목사는 누구인지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형규 목사의 생환을 기대하며 교회에서 밤샘 기도를 하던 배 목사의 아버지 72살 배호중 장로, 아들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할 말을 잃었습니다.
충격에 빠진 배 목사 부모는 친척 집에 머물며 외부와 접촉을 끊었습니다.
<녹취> 배호종(고 배형규 목사 부친) : "순수하게 의료 봉사하러 나간 팀원들을 그랬다는 게 이해가 안 가고, 어쨌든 남은 봉사대원들을 빨리 구해내서..."
배 목사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밤샘 기도를 함께했던 교회 신도들도 어린 시절 이 교회에 다니던 배 목사를 회상하며 허탈한 모습이었습니다.
배 목사는 생일날 피살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식(영락교회 신도) : "어려서부터 믿음생활을 해서 타인들이 전부 부러워할 정도예요. "
제주도 출신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배형규 목사는 샘물교회 청년회 담임목사를 맡아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한민족 복지재단 봉사단 단장으로 청년 봉사단원들과 아프간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차병철(샘물교회 인근 주민) : "성격이 밝고 항상 웃고 다녔고, 활동적이셨어요. 평소에도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그런걸 사명으로 느끼는 분이라는 생각이 돼더라고요."
한편, 배 목사의 가족들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배 목사의 시신을 의료연구용으로 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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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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