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정보’ 탈레반 내 강온파 간 갈등 때문
입력 2007.07.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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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랍 인질들에 대해 여러 엇갈린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혼란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는 탈레반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간 갈등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
<리포트>
어제 밤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뒤 한시간도 채 안된 시간,
인질 1명을 살해했다는 탈레반의 강경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녹취>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어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계속 죽일 것이다."
이와관련 일본 NHK는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8명을 아프간 정부측에 인도하러 가는 도중 정부군의 병력배치를 보고 되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석방조건을 두고도 탈레반이 거액을 받고 일질을 석방하기로 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탈레반 강경파는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탈레반은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고, 지금까지 그런 사례도 없다. 돈 받고 풀어주는 것은 탈레반의 방법이 아니다."
탈레반 내부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목소리에 따라 언론은 춤을 췄습니다.
현재 인질들은 3곳에 나눠 억류돼 있으며 강온파가 인질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도 탈레반 지휘계통이 일원화돼 있지 않은 것이 협상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적,종교적 신념이 강한 강경파는 목적을 수감자 석방에 두고 있지만 온건파는 협상에서 다소 유연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느슨한 지휘통제력아래 강온파간에 이뤄지는 탈레반내 대립은 협상을 벌이는 우리정부와 아프간 정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피랍 인질들에 대해 여러 엇갈린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혼란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는 탈레반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간 갈등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
<리포트>
어제 밤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뒤 한시간도 채 안된 시간,
인질 1명을 살해했다는 탈레반의 강경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녹취>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어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계속 죽일 것이다."
이와관련 일본 NHK는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8명을 아프간 정부측에 인도하러 가는 도중 정부군의 병력배치를 보고 되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석방조건을 두고도 탈레반이 거액을 받고 일질을 석방하기로 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탈레반 강경파는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탈레반은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고, 지금까지 그런 사례도 없다. 돈 받고 풀어주는 것은 탈레반의 방법이 아니다."
탈레반 내부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목소리에 따라 언론은 춤을 췄습니다.
현재 인질들은 3곳에 나눠 억류돼 있으며 강온파가 인질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도 탈레반 지휘계통이 일원화돼 있지 않은 것이 협상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적,종교적 신념이 강한 강경파는 목적을 수감자 석방에 두고 있지만 온건파는 협상에서 다소 유연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느슨한 지휘통제력아래 강온파간에 이뤄지는 탈레반내 대립은 협상을 벌이는 우리정부와 아프간 정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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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갈린 정보’ 탈레반 내 강온파 간 갈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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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6 21:05:03
<앵커 멘트>
피랍 인질들에 대해 여러 엇갈린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혼란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는 탈레반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간 갈등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
<리포트>
어제 밤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뒤 한시간도 채 안된 시간,
인질 1명을 살해했다는 탈레반의 강경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녹취>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어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계속 죽일 것이다."
이와관련 일본 NHK는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8명을 아프간 정부측에 인도하러 가는 도중 정부군의 병력배치를 보고 되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석방조건을 두고도 탈레반이 거액을 받고 일질을 석방하기로 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탈레반 강경파는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탈레반은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고, 지금까지 그런 사례도 없다. 돈 받고 풀어주는 것은 탈레반의 방법이 아니다."
탈레반 내부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목소리에 따라 언론은 춤을 췄습니다.
현재 인질들은 3곳에 나눠 억류돼 있으며 강온파가 인질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도 탈레반 지휘계통이 일원화돼 있지 않은 것이 협상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적,종교적 신념이 강한 강경파는 목적을 수감자 석방에 두고 있지만 온건파는 협상에서 다소 유연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느슨한 지휘통제력아래 강온파간에 이뤄지는 탈레반내 대립은 협상을 벌이는 우리정부와 아프간 정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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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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