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피랍자 가족 “더 이상 희생 없어야”
입력 2007.07.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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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협상시한이 다가올때마다 피랍자 가족의 심경은 어떨까요? 피가 마르는 불안과 공포속에 오늘도 무사히 풀려나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가족이 탈레반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은 지 벌써 9일째.
가족들이 모여있는 대책본부에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는 호소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고인이 돼 버린 배형규 목사의 유가족들 역시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인질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연(고 배형규 목사 부인): "하늘에 있는 남편도 남아 있는 22명의 피랍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 목사의 빈소는 내일 분당 서울대 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공개된 임현주씨의 육성에서 몇몇 피랍자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가족들의 걱정도 깊어졌습니다.
<인터뷰> 임 철(임현주씨 오빠): "떨리는 목소리에 약간 염려도 됐지만 생각보다 침착한 것 같아 안심이 됐다."
피랍된 한국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종교와 인종을 떠나 한마음입니다.
요르단 대학의 라시드 알 칸지 교수는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알 칸지(요르단대학 교수): "납치된 한국인들에 대해 무슬림 형제들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위를 하게 됐다."
14만명이 넘는 국내의 무슬림들도 한 목소리로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협상시한이 다가올때마다 피랍자 가족의 심경은 어떨까요? 피가 마르는 불안과 공포속에 오늘도 무사히 풀려나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가족이 탈레반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은 지 벌써 9일째.
가족들이 모여있는 대책본부에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는 호소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고인이 돼 버린 배형규 목사의 유가족들 역시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인질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연(고 배형규 목사 부인): "하늘에 있는 남편도 남아 있는 22명의 피랍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 목사의 빈소는 내일 분당 서울대 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공개된 임현주씨의 육성에서 몇몇 피랍자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가족들의 걱정도 깊어졌습니다.
<인터뷰> 임 철(임현주씨 오빠): "떨리는 목소리에 약간 염려도 됐지만 생각보다 침착한 것 같아 안심이 됐다."
피랍된 한국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종교와 인종을 떠나 한마음입니다.
요르단 대학의 라시드 알 칸지 교수는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알 칸지(요르단대학 교수): "납치된 한국인들에 대해 무슬림 형제들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위를 하게 됐다."
14만명이 넘는 국내의 무슬림들도 한 목소리로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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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타는 피랍자 가족 “더 이상 희생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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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7 21:03:19
<앵커 멘트>
협상시한이 다가올때마다 피랍자 가족의 심경은 어떨까요? 피가 마르는 불안과 공포속에 오늘도 무사히 풀려나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가족이 탈레반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은 지 벌써 9일째.
가족들이 모여있는 대책본부에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는 호소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고인이 돼 버린 배형규 목사의 유가족들 역시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인질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연(고 배형규 목사 부인): "하늘에 있는 남편도 남아 있는 22명의 피랍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 목사의 빈소는 내일 분당 서울대 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공개된 임현주씨의 육성에서 몇몇 피랍자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가족들의 걱정도 깊어졌습니다.
<인터뷰> 임 철(임현주씨 오빠): "떨리는 목소리에 약간 염려도 됐지만 생각보다 침착한 것 같아 안심이 됐다."
피랍된 한국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종교와 인종을 떠나 한마음입니다.
요르단 대학의 라시드 알 칸지 교수는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알 칸지(요르단대학 교수): "납치된 한국인들에 대해 무슬림 형제들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위를 하게 됐다."
14만명이 넘는 국내의 무슬림들도 한 목소리로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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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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