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몸쪽 공’ 약점…보완 시급

입력 2007.07.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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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연속 홈런을 치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던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이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그러나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이 드러나고 있어 보완이 시급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연속 홈런을 칠 때도 이승엽은 몸쪽공을 아예 외면했습니다.

몸쪽 공을 자칫 잘 못치면 방망이를 받치는 왼손에 충격이 갈 수 밖에 없어 다친 엄지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승엽은 바깥쪽 공략에 승부를 걸 수 밖에 없었고, 타격 자세도 전보다 더 오른발을 홈플레이트 쪽으로 내미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여기에 이승엽은 전보다 한 걸음 더 앞에서 타격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투수들의 낙차 큰 변화구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일본 투수들이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습니다.

상대 투수들은 바깥쪽으로 유인한 뒤 몸쪽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승엽의 방망이도 허공을 가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오늘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습니다.

상대의 승부수는 몸쪽공이었습니다.

이승엽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쳐 네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상대의 몸쪽 승부에 대한 대처는 이승엽의 홈런포 부활의 새로운 숙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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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몸쪽 공’ 약점…보완 시급
    • 입력 2007-07-27 2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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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연속 홈런을 치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던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이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그러나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이 드러나고 있어 보완이 시급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연속 홈런을 칠 때도 이승엽은 몸쪽공을 아예 외면했습니다. 몸쪽 공을 자칫 잘 못치면 방망이를 받치는 왼손에 충격이 갈 수 밖에 없어 다친 엄지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승엽은 바깥쪽 공략에 승부를 걸 수 밖에 없었고, 타격 자세도 전보다 더 오른발을 홈플레이트 쪽으로 내미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여기에 이승엽은 전보다 한 걸음 더 앞에서 타격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투수들의 낙차 큰 변화구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일본 투수들이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습니다. 상대 투수들은 바깥쪽으로 유인한 뒤 몸쪽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승엽의 방망이도 허공을 가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오늘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습니다. 상대의 승부수는 몸쪽공이었습니다. 이승엽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쳐 네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상대의 몸쪽 승부에 대한 대처는 이승엽의 홈런포 부활의 새로운 숙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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