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피랍자 육성 공개
입력 2007.07.29 (21:55)
수정 2007.07.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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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에 억류돼있는 우리 인질의 육성이 또 공개됐습니다.
유정화 씨로 추정되는데, 건강이 좋지 않다며, 미국과 유엔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또 한 명의 인질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임현주씨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육성을 들은 가족들은 이 여성인질이 영어 통역사로 봉사단에 합류한 39살 유정화씨라고 확인했습니다.
유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너무 두렵다, 탈레반이 우리를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한다면서 하루빨리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씨는 또 현재 인질들은 매일 이동하고 있으며 분리 수용돼있어 다른 사람들이 생존해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그러면서 인질들이 약간의 과일만 먹고 있으며 더 이상 견디기 어렵고 모두 아프다고 말해 현재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않은 상태임을 비쳤습니다.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도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좋지않다며 유씨의 통화내용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아마디(탈레반 대변인):"17명 아프다.건강상태 안 좋다. 특별치료는 없지만 우리가 하는 만큼 한다."
유씨는 특히 미국과 유엔에 자신들의 처지를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씨는 또 탈레반이 때때로 자신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탈레반이 육성공개에 이어 화면공개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탈레반에 억류돼있는 우리 인질의 육성이 또 공개됐습니다.
유정화 씨로 추정되는데, 건강이 좋지 않다며, 미국과 유엔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또 한 명의 인질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임현주씨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육성을 들은 가족들은 이 여성인질이 영어 통역사로 봉사단에 합류한 39살 유정화씨라고 확인했습니다.
유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너무 두렵다, 탈레반이 우리를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한다면서 하루빨리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씨는 또 현재 인질들은 매일 이동하고 있으며 분리 수용돼있어 다른 사람들이 생존해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그러면서 인질들이 약간의 과일만 먹고 있으며 더 이상 견디기 어렵고 모두 아프다고 말해 현재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않은 상태임을 비쳤습니다.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도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좋지않다며 유씨의 통화내용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아마디(탈레반 대변인):"17명 아프다.건강상태 안 좋다. 특별치료는 없지만 우리가 하는 만큼 한다."
유씨는 특히 미국과 유엔에 자신들의 처지를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씨는 또 탈레반이 때때로 자신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탈레반이 육성공개에 이어 화면공개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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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피랍자 육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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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9 21:01:57
- 수정2007-07-2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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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억류돼있는 우리 인질의 육성이 또 공개됐습니다.
유정화 씨로 추정되는데, 건강이 좋지 않다며, 미국과 유엔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또 한 명의 인질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임현주씨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육성을 들은 가족들은 이 여성인질이 영어 통역사로 봉사단에 합류한 39살 유정화씨라고 확인했습니다.
유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너무 두렵다, 탈레반이 우리를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한다면서 하루빨리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씨는 또 현재 인질들은 매일 이동하고 있으며 분리 수용돼있어 다른 사람들이 생존해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그러면서 인질들이 약간의 과일만 먹고 있으며 더 이상 견디기 어렵고 모두 아프다고 말해 현재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않은 상태임을 비쳤습니다.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도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좋지않다며 유씨의 통화내용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아마디(탈레반 대변인):"17명 아프다.건강상태 안 좋다. 특별치료는 없지만 우리가 하는 만큼 한다."
유씨는 특히 미국과 유엔에 자신들의 처지를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씨는 또 탈레반이 때때로 자신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탈레반이 육성공개에 이어 화면공개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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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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