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인질 ‘맞교환’ 요구 절대 포기 안 해”
입력 2007.08.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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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피랍사태, 오늘로 20일째입니다. 미-아프간 정상회담이후, 탈레반은 포로와 인질의 맞교환을 고수하면서 이번엔 여성인질과 탈레반 여성 수감자의 1:1 맞교환이란 제안을 내놨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질 수감자 맞교환 요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인질들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미국 아프간 정상회담 뒤 탈레반의 첫 공식반응입니다.
탈레반 지도부는 부시와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6년동안 하나도 달라진 게 없으며 단지 파괴를 가져올 전쟁을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강경 입장도 그대로며 미국과 아프간 정부를 돕는 외국인 납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협상시한을 새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은 지도부의 결정이라며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탈레반은 AFP통신을 통해 "한국인 여성인질들을, 탈레반에 협조한 혐의로 미군 기지에 수감된 여성들과 1:1로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안이 사실이라면 기존의 탈레반 병사와 인질 8:8 맞교환 요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미-아프간 정상회담 결과, 그리고 모레의 부족장회의.
국제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탈레반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좁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와의 직접협상 카드를 쥐고 시간을 끌면서 명분과 실리가 담긴 또 다른 반대 급부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아프간 피랍사태, 오늘로 20일째입니다. 미-아프간 정상회담이후, 탈레반은 포로와 인질의 맞교환을 고수하면서 이번엔 여성인질과 탈레반 여성 수감자의 1:1 맞교환이란 제안을 내놨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질 수감자 맞교환 요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인질들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미국 아프간 정상회담 뒤 탈레반의 첫 공식반응입니다.
탈레반 지도부는 부시와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6년동안 하나도 달라진 게 없으며 단지 파괴를 가져올 전쟁을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강경 입장도 그대로며 미국과 아프간 정부를 돕는 외국인 납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협상시한을 새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은 지도부의 결정이라며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탈레반은 AFP통신을 통해 "한국인 여성인질들을, 탈레반에 협조한 혐의로 미군 기지에 수감된 여성들과 1:1로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안이 사실이라면 기존의 탈레반 병사와 인질 8:8 맞교환 요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미-아프간 정상회담 결과, 그리고 모레의 부족장회의.
국제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탈레반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좁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와의 직접협상 카드를 쥐고 시간을 끌면서 명분과 실리가 담긴 또 다른 반대 급부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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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인질 ‘맞교환’ 요구 절대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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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07 21:05:13
<앵커 멘트>
아프간 피랍사태, 오늘로 20일째입니다. 미-아프간 정상회담이후, 탈레반은 포로와 인질의 맞교환을 고수하면서 이번엔 여성인질과 탈레반 여성 수감자의 1:1 맞교환이란 제안을 내놨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질 수감자 맞교환 요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인질들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미국 아프간 정상회담 뒤 탈레반의 첫 공식반응입니다.
탈레반 지도부는 부시와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6년동안 하나도 달라진 게 없으며 단지 파괴를 가져올 전쟁을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강경 입장도 그대로며 미국과 아프간 정부를 돕는 외국인 납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협상시한을 새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은 지도부의 결정이라며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탈레반은 AFP통신을 통해 "한국인 여성인질들을, 탈레반에 협조한 혐의로 미군 기지에 수감된 여성들과 1:1로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안이 사실이라면 기존의 탈레반 병사와 인질 8:8 맞교환 요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미-아프간 정상회담 결과, 그리고 모레의 부족장회의.
국제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탈레반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좁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와의 직접협상 카드를 쥐고 시간을 끌면서 명분과 실리가 담긴 또 다른 반대 급부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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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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