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가족들, 나머지 19명도 조속 석방 기원
입력 2007.08.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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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랍자 가족들은 오늘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남아있는 19명도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랍 사태 26일 만에 처음으로 들려온 인질 석방 소식, 가족들은 기쁜 마음과 함께 아직 억류돼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선연자(김지나 씨 어머니): "두사람은 시신으로 왔고 우린 아파서 왔다니 남은 19명에 대해 죄송할 뿐입니다."
<녹취> 김경식(김경자 씨 오빠): "이걸 계기로 나머지 분들도 하루 속히 돌아왔으면 좋겠고요."
기쁨도 잠시, 오전부터 다시 모인 피랍자 가족들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피랍 인질들의 석방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서정배(서명화·경석 아버지): "제가 아이들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꼭 있으리라 믿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어제 석방된 김경자 씨 어머니는 남은 인질을 상징하는 장미꽃 19송이를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했던 3편의 UCC 동영상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두 석방자가 귀국한 뒤 대책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차분히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 가족모임 대표): "일단 나머지 이슬람 국가 대사관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구요. UCC도 만들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정부의 협상을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이번 석방을 계기로 협상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오늘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남아있는 19명도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랍 사태 26일 만에 처음으로 들려온 인질 석방 소식, 가족들은 기쁜 마음과 함께 아직 억류돼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선연자(김지나 씨 어머니): "두사람은 시신으로 왔고 우린 아파서 왔다니 남은 19명에 대해 죄송할 뿐입니다."
<녹취> 김경식(김경자 씨 오빠): "이걸 계기로 나머지 분들도 하루 속히 돌아왔으면 좋겠고요."
기쁨도 잠시, 오전부터 다시 모인 피랍자 가족들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피랍 인질들의 석방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서정배(서명화·경석 아버지): "제가 아이들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꼭 있으리라 믿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어제 석방된 김경자 씨 어머니는 남은 인질을 상징하는 장미꽃 19송이를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했던 3편의 UCC 동영상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두 석방자가 귀국한 뒤 대책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차분히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 가족모임 대표): "일단 나머지 이슬람 국가 대사관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구요. UCC도 만들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정부의 협상을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이번 석방을 계기로 협상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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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 가족들, 나머지 19명도 조속 석방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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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14 21:08:17
<앵커 멘트>
피랍자 가족들은 오늘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남아있는 19명도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랍 사태 26일 만에 처음으로 들려온 인질 석방 소식, 가족들은 기쁜 마음과 함께 아직 억류돼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선연자(김지나 씨 어머니): "두사람은 시신으로 왔고 우린 아파서 왔다니 남은 19명에 대해 죄송할 뿐입니다."
<녹취> 김경식(김경자 씨 오빠): "이걸 계기로 나머지 분들도 하루 속히 돌아왔으면 좋겠고요."
기쁨도 잠시, 오전부터 다시 모인 피랍자 가족들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피랍 인질들의 석방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서정배(서명화·경석 아버지): "제가 아이들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꼭 있으리라 믿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어제 석방된 김경자 씨 어머니는 남은 인질을 상징하는 장미꽃 19송이를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했던 3편의 UCC 동영상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두 석방자가 귀국한 뒤 대책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차분히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 가족모임 대표): "일단 나머지 이슬람 국가 대사관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구요. UCC도 만들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정부의 협상을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이번 석방을 계기로 협상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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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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