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사찰이죠?
능인선원의 원장인 지광스님도 학력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대를 다닌적이 없다고 언론에 고백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5년 문을 연 서울 포이동의 능인 선원입니다.
7명으로 시작한 이곳의 신도 수는 현재 25만 명.
지난 1999년에는 조계종에서 포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원장인 지광스님은 3달 전쯤 열린 책 출판 기념회 때만 해도 서울대를 중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지광(능인선원 원장): "잘못 쓴 이력서를 통해 이야기하다보니 어느 순간 막을 수 없어 스쳐 지나왔다."
고졸로 신문사에 들어간 뒤 회사선배의 권유를 받고 이력서에는 서울대 공대를 중퇴했다고 썼다는 겁니다.
<인터뷰>지광(능인선원 원장): "서울대는 동창회보가 있어서 다 압니다. 무슨 과 나왔냐고 물어볼 때마다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지광스님은 지난 2002년, 방송통신대학를 졸업했기 때문에 동국대와 서울대에서 딴 석사 학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인으로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언론에 고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간부 신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능인선원 간부 신도: "우리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파장을 예상해서 공개하길 꺼려했습니다."
학계에서 시작된 학위 위조 파문이 연예계에 이어 종교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사찰이죠?
능인선원의 원장인 지광스님도 학력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대를 다닌적이 없다고 언론에 고백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5년 문을 연 서울 포이동의 능인 선원입니다.
7명으로 시작한 이곳의 신도 수는 현재 25만 명.
지난 1999년에는 조계종에서 포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원장인 지광스님은 3달 전쯤 열린 책 출판 기념회 때만 해도 서울대를 중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지광(능인선원 원장): "잘못 쓴 이력서를 통해 이야기하다보니 어느 순간 막을 수 없어 스쳐 지나왔다."
고졸로 신문사에 들어간 뒤 회사선배의 권유를 받고 이력서에는 서울대 공대를 중퇴했다고 썼다는 겁니다.
<인터뷰>지광(능인선원 원장): "서울대는 동창회보가 있어서 다 압니다. 무슨 과 나왔냐고 물어볼 때마다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지광스님은 지난 2002년, 방송통신대학를 졸업했기 때문에 동국대와 서울대에서 딴 석사 학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인으로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언론에 고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간부 신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능인선원 간부 신도: "우리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파장을 예상해서 공개하길 꺼려했습니다."
학계에서 시작된 학위 위조 파문이 연예계에 이어 종교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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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광스님 “서울대 다닌 적 없다”
-
- 입력 2007-08-18 21:14:23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사찰이죠?
능인선원의 원장인 지광스님도 학력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대를 다닌적이 없다고 언론에 고백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5년 문을 연 서울 포이동의 능인 선원입니다.
7명으로 시작한 이곳의 신도 수는 현재 25만 명.
지난 1999년에는 조계종에서 포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원장인 지광스님은 3달 전쯤 열린 책 출판 기념회 때만 해도 서울대를 중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지광(능인선원 원장): "잘못 쓴 이력서를 통해 이야기하다보니 어느 순간 막을 수 없어 스쳐 지나왔다."
고졸로 신문사에 들어간 뒤 회사선배의 권유를 받고 이력서에는 서울대 공대를 중퇴했다고 썼다는 겁니다.
<인터뷰>지광(능인선원 원장): "서울대는 동창회보가 있어서 다 압니다. 무슨 과 나왔냐고 물어볼 때마다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지광스님은 지난 2002년, 방송통신대학를 졸업했기 때문에 동국대와 서울대에서 딴 석사 학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인으로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언론에 고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간부 신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능인선원 간부 신도: "우리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파장을 예상해서 공개하길 꺼려했습니다."
학계에서 시작된 학위 위조 파문이 연예계에 이어 종교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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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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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파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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