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논문 검증’ 나선다

입력 2007.08.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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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학력 파문이 커지고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논문 검증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논문의 표절여부를 가려낼수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유원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선거와 고위직 인사 때마다 터져 나오기 일쑤인 논문 표절 시비.

또 대학사회의 논문 베끼기와 학위논문의 대필은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논문대필자: "간단한 학과 석사 논문은 모형 안 들어가고 설문 안 들어가면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교육부는 이 같은 논문 표절이 윤리 문제를 떠나 국내 학위에 대한 평가를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논문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논문 표절 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turnitin'이라는 논문 표절 방지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대학 등에 제출된 논문을 전 세계 학술데이터베이스의 다른 논문과 비교해 유사성 정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걸우(교육부 대학혁신추진단장): "이렇게 하면 중복성, 표절 시비가 사라져 박사학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는 새로 도입될 시스템이 논문의 실재 여부를 검증해 학력 위조를 가려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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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논문 검증’ 나선다
    • 입력 2007-08-19 21:14:19
    뉴스 9
<앵커 멘트> 가짜학력 파문이 커지고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논문 검증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논문의 표절여부를 가려낼수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유원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선거와 고위직 인사 때마다 터져 나오기 일쑤인 논문 표절 시비. 또 대학사회의 논문 베끼기와 학위논문의 대필은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논문대필자: "간단한 학과 석사 논문은 모형 안 들어가고 설문 안 들어가면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교육부는 이 같은 논문 표절이 윤리 문제를 떠나 국내 학위에 대한 평가를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논문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논문 표절 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turnitin'이라는 논문 표절 방지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대학 등에 제출된 논문을 전 세계 학술데이터베이스의 다른 논문과 비교해 유사성 정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걸우(교육부 대학혁신추진단장): "이렇게 하면 중복성, 표절 시비가 사라져 박사학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는 새로 도입될 시스템이 논문의 실재 여부를 검증해 학력 위조를 가려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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