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폭 보스 피살…도심 총격 불안
입력 2007.08.19 (22:08)
수정 2007.08.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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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들어서만 벌써 30여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일본. 조직폭력배 간의 세력다툼에 일본 열도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조직원 950명을 둔 일본 규슈지방 최대 폭력조직인 도진카이의 보스가 어제저녁 후쿠오카 시내에서 승용차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총격을 받고 피살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세력 다툼을 벌여온 라이벌 조직으로부터 기습을 당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6시간 후 인근 구마모토시의 한 주차장에서 이번에는 도진카이의 라이벌 폭력조직 세도카이의 보스가 역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스가 피살되자 즉시 상대 보스를 찾아 보복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 같은 총기 사건은 올들어서만 벌써 3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녹취> 주민: "무섭습니다. 유탄이 우리에게도 날아올 수 있으니까요."
<녹취> 주민: "걱정입니다. 폭력조직 사무소가 이곳에서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월에도 도쿄 도심에서 조직폭력배들의 대낮 총격전이 벌어졌고 4월에는 나가사키 시장이 조폭이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또 도쿄 외곽에서는 권총으로 동료를 살해한 조직폭력배가 총을 쏘면서 경찰과 15시간이나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5만 정 이상의 총기가 나돌고 있는 일본 사회는 더 이상 총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올 들어서만 벌써 30여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일본. 조직폭력배 간의 세력다툼에 일본 열도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조직원 950명을 둔 일본 규슈지방 최대 폭력조직인 도진카이의 보스가 어제저녁 후쿠오카 시내에서 승용차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총격을 받고 피살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세력 다툼을 벌여온 라이벌 조직으로부터 기습을 당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6시간 후 인근 구마모토시의 한 주차장에서 이번에는 도진카이의 라이벌 폭력조직 세도카이의 보스가 역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스가 피살되자 즉시 상대 보스를 찾아 보복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 같은 총기 사건은 올들어서만 벌써 3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녹취> 주민: "무섭습니다. 유탄이 우리에게도 날아올 수 있으니까요."
<녹취> 주민: "걱정입니다. 폭력조직 사무소가 이곳에서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월에도 도쿄 도심에서 조직폭력배들의 대낮 총격전이 벌어졌고 4월에는 나가사키 시장이 조폭이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또 도쿄 외곽에서는 권총으로 동료를 살해한 조직폭력배가 총을 쏘면서 경찰과 15시간이나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5만 정 이상의 총기가 나돌고 있는 일본 사회는 더 이상 총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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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조폭 보스 피살…도심 총격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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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19 21:19:23
- 수정2007-08-20 07:12:09
<앵커 멘트>
올 들어서만 벌써 30여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일본. 조직폭력배 간의 세력다툼에 일본 열도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조직원 950명을 둔 일본 규슈지방 최대 폭력조직인 도진카이의 보스가 어제저녁 후쿠오카 시내에서 승용차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총격을 받고 피살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세력 다툼을 벌여온 라이벌 조직으로부터 기습을 당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6시간 후 인근 구마모토시의 한 주차장에서 이번에는 도진카이의 라이벌 폭력조직 세도카이의 보스가 역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스가 피살되자 즉시 상대 보스를 찾아 보복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 같은 총기 사건은 올들어서만 벌써 3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녹취> 주민: "무섭습니다. 유탄이 우리에게도 날아올 수 있으니까요."
<녹취> 주민: "걱정입니다. 폭력조직 사무소가 이곳에서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월에도 도쿄 도심에서 조직폭력배들의 대낮 총격전이 벌어졌고 4월에는 나가사키 시장이 조폭이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또 도쿄 외곽에서는 권총으로 동료를 살해한 조직폭력배가 총을 쏘면서 경찰과 15시간이나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5만 정 이상의 총기가 나돌고 있는 일본 사회는 더 이상 총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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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회 기자 jis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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