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저께 일본에서 있었던 중화항공 여객기 화재사고 보도해드렸죠. 그런데 그때 기장이, 백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자신은 폭발 1초전, 맨 마지막으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발 직전, 간발의 차이로 한 남자가 조종석 창문에서 뛰어내립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
남자는 사고 여객기 기장 여우젠궈 씨였습니다.
올해 48살인 여우 기장은 지난 20일 여객기가 착륙 직후 불길에 휩싸이자, 승객 165명과 승무원을 모두 대피시킨 뒤 자신은 폭발이 일어나기 1초 전에 맨 마지막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녹취> 여우젠궈(사고 여객기 기장):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부조종사) 쩡다웨이를 내리게 한 뒤 저도 조종석 왼쪽 창문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어제 6명의 승무원들과 함께 타이완으로 돌아간 여우 기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여우 기장은 10여 명의 어린이와 다리가 불편한 승객도 있었는데 모두 침착하게 대피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여객기는 착륙한 뒤 화염에 휩싸였지만, 승객 165명은 여우 기장과 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1분 만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여객기가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됐지만 기장과 승무원이 이를 무시하는 등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그저께 일본에서 있었던 중화항공 여객기 화재사고 보도해드렸죠. 그런데 그때 기장이, 백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자신은 폭발 1초전, 맨 마지막으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발 직전, 간발의 차이로 한 남자가 조종석 창문에서 뛰어내립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
남자는 사고 여객기 기장 여우젠궈 씨였습니다.
올해 48살인 여우 기장은 지난 20일 여객기가 착륙 직후 불길에 휩싸이자, 승객 165명과 승무원을 모두 대피시킨 뒤 자신은 폭발이 일어나기 1초 전에 맨 마지막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녹취> 여우젠궈(사고 여객기 기장):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부조종사) 쩡다웨이를 내리게 한 뒤 저도 조종석 왼쪽 창문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어제 6명의 승무원들과 함께 타이완으로 돌아간 여우 기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여우 기장은 10여 명의 어린이와 다리가 불편한 승객도 있었는데 모두 침착하게 대피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여객기는 착륙한 뒤 화염에 휩싸였지만, 승객 165명은 여우 기장과 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1분 만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여객기가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됐지만 기장과 승무원이 이를 무시하는 등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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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조종사, 폭발 1초전 맨마지막 탈출
-
- 입력 2007-08-22 21:35:17
<앵커 멘트>
그저께 일본에서 있었던 중화항공 여객기 화재사고 보도해드렸죠. 그런데 그때 기장이, 백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자신은 폭발 1초전, 맨 마지막으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발 직전, 간발의 차이로 한 남자가 조종석 창문에서 뛰어내립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
남자는 사고 여객기 기장 여우젠궈 씨였습니다.
올해 48살인 여우 기장은 지난 20일 여객기가 착륙 직후 불길에 휩싸이자, 승객 165명과 승무원을 모두 대피시킨 뒤 자신은 폭발이 일어나기 1초 전에 맨 마지막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녹취> 여우젠궈(사고 여객기 기장):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부조종사) 쩡다웨이를 내리게 한 뒤 저도 조종석 왼쪽 창문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어제 6명의 승무원들과 함께 타이완으로 돌아간 여우 기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여우 기장은 10여 명의 어린이와 다리가 불편한 승객도 있었는데 모두 침착하게 대피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여객기는 착륙한 뒤 화염에 휩싸였지만, 승객 165명은 여우 기장과 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1분 만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여객기가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됐지만 기장과 승무원이 이를 무시하는 등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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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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