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70대 할머니가 25km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입구와 출구를 혼돈해 일어난 일입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포트>
서해안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차량 한 대가 상행선으로 역주행해 들어갑니다.
72살 김모 할머니가 휴게소 입구를 출구로 착각한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1차로를 따라 25km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정지신호를 보냈지만 질주는 30분 동안 이어졌고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는 한 대는 가드레일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부> 배근상(경위/고속도로 순찰대 12지구대): "할머니께서 군산휴게소에서 상행선 서울 방향으로 가야되는데 착각을 일으키고 상행선을 역주행해서..."
휴게소 입구 쪽에 진입금지 표시판이 있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한 김 노인은 그대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표지판은 A4용지 2장 정도 크기 밖에 안 돼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백남주(화물차 운전사): "화물차 운전하는 젊은 사람들도 속도가 붙어 있을 때는 잘 안보이는데 노인들은 어둡거나 이러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같은 모양의 표지판이 세워진 또다른 고속도로 휴게소, 휴게소 출, 입구가 비슷한 구조인데다 차량 역진입을 막는 경광등과 같은 시설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상(교수/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갈수록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 운전자들이 쉽게 알수 있고 눈으로 쉽게 알아보기 위한 시설보완 필요..."
짧은 순간의 착각이 부르는 역주행 사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설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어젯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70대 할머니가 25km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입구와 출구를 혼돈해 일어난 일입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포트>
서해안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차량 한 대가 상행선으로 역주행해 들어갑니다.
72살 김모 할머니가 휴게소 입구를 출구로 착각한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1차로를 따라 25km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정지신호를 보냈지만 질주는 30분 동안 이어졌고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는 한 대는 가드레일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부> 배근상(경위/고속도로 순찰대 12지구대): "할머니께서 군산휴게소에서 상행선 서울 방향으로 가야되는데 착각을 일으키고 상행선을 역주행해서..."
휴게소 입구 쪽에 진입금지 표시판이 있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한 김 노인은 그대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표지판은 A4용지 2장 정도 크기 밖에 안 돼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백남주(화물차 운전사): "화물차 운전하는 젊은 사람들도 속도가 붙어 있을 때는 잘 안보이는데 노인들은 어둡거나 이러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같은 모양의 표지판이 세워진 또다른 고속도로 휴게소, 휴게소 출, 입구가 비슷한 구조인데다 차량 역진입을 막는 경광등과 같은 시설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상(교수/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갈수록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 운전자들이 쉽게 알수 있고 눈으로 쉽게 알아보기 위한 시설보완 필요..."
짧은 순간의 착각이 부르는 역주행 사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설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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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고속도로 역주행, 방지 대책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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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22 21:58:46
<앵커 멘트>
어젯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70대 할머니가 25km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입구와 출구를 혼돈해 일어난 일입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포트>
서해안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차량 한 대가 상행선으로 역주행해 들어갑니다.
72살 김모 할머니가 휴게소 입구를 출구로 착각한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역주행은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1차로를 따라 25km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정지신호를 보냈지만 질주는 30분 동안 이어졌고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는 한 대는 가드레일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부> 배근상(경위/고속도로 순찰대 12지구대): "할머니께서 군산휴게소에서 상행선 서울 방향으로 가야되는데 착각을 일으키고 상행선을 역주행해서..."
휴게소 입구 쪽에 진입금지 표시판이 있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한 김 노인은 그대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표지판은 A4용지 2장 정도 크기 밖에 안 돼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백남주(화물차 운전사): "화물차 운전하는 젊은 사람들도 속도가 붙어 있을 때는 잘 안보이는데 노인들은 어둡거나 이러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같은 모양의 표지판이 세워진 또다른 고속도로 휴게소, 휴게소 출, 입구가 비슷한 구조인데다 차량 역진입을 막는 경광등과 같은 시설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상(교수/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갈수록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 운전자들이 쉽게 알수 있고 눈으로 쉽게 알아보기 위한 시설보완 필요..."
짧은 순간의 착각이 부르는 역주행 사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설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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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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