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도 찜통같은 더위와 싸우느라 많이들 힘드셨죠?
기록적인 늦더위, 이제 내일 하루만 잘 견뎌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색의 파라솔이 온통 해변을 뒤덮고, 강한 햇빛 아래 해수욕 인파가 넘쳐납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운대 등 부산 5개 해수욕장은 개장을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오늘만 37만 5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때늦은 피서객이 속속 몰려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김관희(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 "휴가를 먼저 갔다왔는데요, 너무 덥다보니 다시 한번 바다에 놀러왔거든요. 지금도 놀러와도 재밌고, 시원하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남 합천이 36.5도까지 치솟았고, 강릉 35.9도, 부안 35.7도, 부산은 32.6도로 뒤늦게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8월 하순 기온으로는 강릉은 1937년 이후 7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충남과 전북 지역은 1969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뒤 38년 만에, 영남은 1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같은 늦더위는 이례적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남부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내일도 최고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는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열대야 현상 뿐 아니라 폭염의 기세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오늘도 찜통같은 더위와 싸우느라 많이들 힘드셨죠?
기록적인 늦더위, 이제 내일 하루만 잘 견뎌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색의 파라솔이 온통 해변을 뒤덮고, 강한 햇빛 아래 해수욕 인파가 넘쳐납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운대 등 부산 5개 해수욕장은 개장을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오늘만 37만 5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때늦은 피서객이 속속 몰려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김관희(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 "휴가를 먼저 갔다왔는데요, 너무 덥다보니 다시 한번 바다에 놀러왔거든요. 지금도 놀러와도 재밌고, 시원하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남 합천이 36.5도까지 치솟았고, 강릉 35.9도, 부안 35.7도, 부산은 32.6도로 뒤늦게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8월 하순 기온으로는 강릉은 1937년 이후 7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충남과 전북 지역은 1969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뒤 38년 만에, 영남은 1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같은 늦더위는 이례적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남부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내일도 최고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는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열대야 현상 뿐 아니라 폭염의 기세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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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더위 기승…강릉 8월 하순 기온 70년만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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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25 20:58:53
<앵커 멘트>
오늘도 찜통같은 더위와 싸우느라 많이들 힘드셨죠?
기록적인 늦더위, 이제 내일 하루만 잘 견뎌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색의 파라솔이 온통 해변을 뒤덮고, 강한 햇빛 아래 해수욕 인파가 넘쳐납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운대 등 부산 5개 해수욕장은 개장을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오늘만 37만 5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때늦은 피서객이 속속 몰려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김관희(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 "휴가를 먼저 갔다왔는데요, 너무 덥다보니 다시 한번 바다에 놀러왔거든요. 지금도 놀러와도 재밌고, 시원하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남 합천이 36.5도까지 치솟았고, 강릉 35.9도, 부안 35.7도, 부산은 32.6도로 뒤늦게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8월 하순 기온으로는 강릉은 1937년 이후 7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충남과 전북 지역은 1969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뒤 38년 만에, 영남은 1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같은 늦더위는 이례적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남부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내일도 최고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는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열대야 현상 뿐 아니라 폭염의 기세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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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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