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朴, 외부 일정 재개

입력 2007.08.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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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대선후보의 핵심당직 인선안에 관심이 집중되고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후보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이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는 주말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대신 당 안팎 인사들과 접촉하며 후보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녹취> 나경원(대변인) : "당내 화합과 안정을 조속히 완성시키기 위한 숙고에 들어가 있다. 이번주 초 후보 비서실장 인선 등 작업을 마무리해서 본격적인 당 후보로서의 행보를 계속할 것."

경선 후유증 치유와 범여권 공세를 방어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서실장 후보로는 권오을 남경필, 임태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강재섭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할 사무총장 후보로는 권철현, 이방호 의원 등이 유력합니다.

새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는 안상수, 이한구 의원이 단독 출마해 오늘 국회에서 열릴 의원총회에서 무난히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후보는 전직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해 조언을 듣는 한편 언론사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30일에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해 정기국회 대책과 연말 대선전략을 조율합니다.

한편, 경선에서 석패한 뒤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표는 선거 운동을 도왔던 인사 5백여 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당내 화합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해져,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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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朴, 외부 일정 재개
    • 입력 2007-08-26 21:15:53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대선후보의 핵심당직 인선안에 관심이 집중되고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후보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이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는 주말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대신 당 안팎 인사들과 접촉하며 후보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녹취> 나경원(대변인) : "당내 화합과 안정을 조속히 완성시키기 위한 숙고에 들어가 있다. 이번주 초 후보 비서실장 인선 등 작업을 마무리해서 본격적인 당 후보로서의 행보를 계속할 것." 경선 후유증 치유와 범여권 공세를 방어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서실장 후보로는 권오을 남경필, 임태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강재섭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할 사무총장 후보로는 권철현, 이방호 의원 등이 유력합니다. 새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는 안상수, 이한구 의원이 단독 출마해 오늘 국회에서 열릴 의원총회에서 무난히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후보는 전직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해 조언을 듣는 한편 언론사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30일에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해 정기국회 대책과 연말 대선전략을 조율합니다. 한편, 경선에서 석패한 뒤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표는 선거 운동을 도왔던 인사 5백여 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당내 화합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해져,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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