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루를 일년처럼 보내온 피랍자 가족들은 석방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희생자 가족들을 방문해 위로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일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고대하던 석방 소식에, 참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여자들만 풀어준다고 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
일부 따가운 시선에 할말도, 그리움도 가슴에 묻어온 가족들.
오랜만에 밝은 표정으로 마음껏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이정란 씨 동생) : " 부모님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먼저 석방된 김지나.김경자 씨의 가족들은 이제서야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웅(김지나 씨 오빠) : "제 동생의 시계는 아직 아프간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제서야 편안하게 쉴 수 있게.."
이번 피랍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 가족 모임 대표) :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게다가 두 명의 희생자들에 대해선 한없이 미안하기만한 가족들.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오늘 故 심성민 씨 가족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심 씨의 유가족들은 교회와 한민족 복지 재단 관계자 등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하루를 일년처럼 보내온 피랍자 가족들은 석방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희생자 가족들을 방문해 위로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일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고대하던 석방 소식에, 참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여자들만 풀어준다고 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
일부 따가운 시선에 할말도, 그리움도 가슴에 묻어온 가족들.
오랜만에 밝은 표정으로 마음껏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이정란 씨 동생) : " 부모님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먼저 석방된 김지나.김경자 씨의 가족들은 이제서야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웅(김지나 씨 오빠) : "제 동생의 시계는 아직 아프간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제서야 편안하게 쉴 수 있게.."
이번 피랍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 가족 모임 대표) :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게다가 두 명의 희생자들에 대해선 한없이 미안하기만한 가족들.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오늘 故 심성민 씨 가족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심 씨의 유가족들은 교회와 한민족 복지 재단 관계자 등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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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자 가족 “만날 날만 기다린다”
-
- 입력 2007-08-29 21:04:07
<앵커 멘트>
하루를 일년처럼 보내온 피랍자 가족들은 석방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희생자 가족들을 방문해 위로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일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고대하던 석방 소식에, 참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여자들만 풀어준다고 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
일부 따가운 시선에 할말도, 그리움도 가슴에 묻어온 가족들.
오랜만에 밝은 표정으로 마음껏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이정란 씨 동생) : " 부모님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먼저 석방된 김지나.김경자 씨의 가족들은 이제서야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웅(김지나 씨 오빠) : "제 동생의 시계는 아직 아프간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제서야 편안하게 쉴 수 있게.."
이번 피랍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 가족 모임 대표) :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게다가 두 명의 희생자들에 대해선 한없이 미안하기만한 가족들.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오늘 故 심성민 씨 가족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심 씨의 유가족들은 교회와 한민족 복지 재단 관계자 등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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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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