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방한

<앵커 멘트>

고환암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상징인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방한했습니다.

암스트롱은 뚜르 드 코리아 개막식 참석과 자선행사들을 통해 국내팬들과 만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대한 운동 선수로, 역경을 극복한 강인한 존재로 전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 랜스 암스트롱.

지난 96년 생존확율 50%미만이라는 고환암 판정을 받았지만,암과의 투쟁에서 승리하며,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뚜르드 프랑스 7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인간 승리의 대명사로 불려온 암스트롱이 뚜르드 코리아 개막식 참석을 위해,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암스트롱 : "뚜르드 코리아가 성공하고, 싸이클이 좀더 인기를 얻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재단을 통해 암투병 환자를 돕고있는 암스트롱은 강하게 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에도 암환자 가족을 상대로 희망 퍼레이드를 여는등,여러 자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암스트롱 : "암환자들은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

암스트롱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통해,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국내 팬들에게 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