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김지은 “스포츠는 나의 꿈”

입력 2007.08.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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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장애인 여자 수영계에 주목받는 신예가 있습니다.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으로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지은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지은 선수가 본격적으로 수영을 접한 것은 지난 2006년 2월.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수영이 자신을 얼마나 변화시킬지 당시엔 예상도 못했습니다.

김지은은 5개월 뒤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그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오르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일본 패럴림픽에선 세계 기록에 10초 뒤진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일약 장애인 수영의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뇌성마비 4급의 장애에 갇혀 보낸 23년의 세월, 수영은 그녀를 환하게 밝힌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선수) : "수영은 이제 제 인생의 전부가 됐어요. 지난 시간이 너무 아쉬워요."

오늘은 장애인 선수 동료 들과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스포츠로 이뤄낸 장애인 선수들의 꿈을 사진을 통해, 비장애인들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스포츠는 나의 꿈, 김지은은 치열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꿈을 향한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선수) :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떨치고, 똑같이 훈련해야죠, 아직 갈 길이 멀어요"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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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김지은 “스포츠는 나의 꿈”
    • 입력 2007-08-30 21:46:11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장애인 여자 수영계에 주목받는 신예가 있습니다.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으로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지은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지은 선수가 본격적으로 수영을 접한 것은 지난 2006년 2월.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수영이 자신을 얼마나 변화시킬지 당시엔 예상도 못했습니다. 김지은은 5개월 뒤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그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오르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일본 패럴림픽에선 세계 기록에 10초 뒤진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일약 장애인 수영의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뇌성마비 4급의 장애에 갇혀 보낸 23년의 세월, 수영은 그녀를 환하게 밝힌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선수) : "수영은 이제 제 인생의 전부가 됐어요. 지난 시간이 너무 아쉬워요." 오늘은 장애인 선수 동료 들과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스포츠로 이뤄낸 장애인 선수들의 꿈을 사진을 통해, 비장애인들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스포츠는 나의 꿈, 김지은은 치열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꿈을 향한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선수) :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떨치고, 똑같이 훈련해야죠, 아직 갈 길이 멀어요"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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