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은행 등 학력 검증 신청 ‘봇물’

입력 2007.09.04 (22:02) 수정 2007.09.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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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교육 협의회가 시작한 학위검증 서비스에 정부기관, 은행, 사설학원등의 검증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틀만에 천건가까이나 신청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학력 검증 서비스를 시작한 대교협 사무실, 문의 전화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늘까지 불과 이틀새 16개 기관에서 학력을 검증해달라고 요청한 것만 모두 950여 건에 이릅니다.

직원들의 학력 검증을 요청한 기관 가운데는 은행과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은 물론 교육기관 그리고 일반 기업체까지 다양합니다.

검증 대상자는 90%가 국내 대학의 학위 소지자들이고 10%는 외국 학위자들입니다.

또 학위 검증을 문의하는 단체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 학위 검증을 신청하는 곳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강병훈(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 : "개인 정보 유출 유려가 있기때문에 기관이든 단체든 공적인 경우에만 학위를 검증해주도록 할 방침입니다."

대교협이 센터를 설립해 검증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사립대학들도 자체적인 검증 체계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 "우리들도 나름대로 기존의 교수들이나 신규임용 교수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대학들과의 협력 체계가 채 마련돼 있지 않고 미국뿐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학위 정보는 크게 부족해 검증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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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은행 등 학력 검증 신청 ‘봇물’
    • 입력 2007-09-04 21:27:17
    • 수정2007-09-04 2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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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교육 협의회가 시작한 학위검증 서비스에 정부기관, 은행, 사설학원등의 검증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틀만에 천건가까이나 신청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학력 검증 서비스를 시작한 대교협 사무실, 문의 전화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늘까지 불과 이틀새 16개 기관에서 학력을 검증해달라고 요청한 것만 모두 950여 건에 이릅니다. 직원들의 학력 검증을 요청한 기관 가운데는 은행과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은 물론 교육기관 그리고 일반 기업체까지 다양합니다. 검증 대상자는 90%가 국내 대학의 학위 소지자들이고 10%는 외국 학위자들입니다. 또 학위 검증을 문의하는 단체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 학위 검증을 신청하는 곳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강병훈(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 : "개인 정보 유출 유려가 있기때문에 기관이든 단체든 공적인 경우에만 학위를 검증해주도록 할 방침입니다." 대교협이 센터를 설립해 검증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사립대학들도 자체적인 검증 체계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 "우리들도 나름대로 기존의 교수들이나 신규임용 교수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대학들과의 협력 체계가 채 마련돼 있지 않고 미국뿐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학위 정보는 크게 부족해 검증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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