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장철이 다가왔지만 흉작으로 무,배추값이 폭등해 농민이나 소비자나 시름에 잠겨있습니다.
폭등세는 일단 진정됐다지만 앞으로도 날씨가 변수라고 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김장 배추 주산지, 예년같으면 한창 수확을 할 때지만 아직 배추 손질이 한창입니다.
그나마 배추를 눌러보면 속이 비어있다시피한 것이 태반입니다.
<인터뷰> 김정근(농민) : "얼마 지나면 출하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생겨서 언제, 이제 서리맞고 그러면 안돼요. 묶어줘야 할 단계인데 속이 하나도 없잖아요."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려 제대로 자라지 못한 탓입니다.
전국 김장 배추 물량의 30% 정도를 생산하는 전라 남,북도 배추밭이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15% 정도 줄었습니다.
면적이 준데다 출하가 늦어지면서 산지 배추값은 3.3 제곱미터에 6천 원으로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자 가격도 한 포기에 2천3백 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미 출하가 시작된 무 역시 물량이 달려 산지 가격이 예년보다 1.7 배나 비쌉니다.
김장채소는 주산지에서 출하가 시작되는 이달 말쯤 가격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날씨가 변수라고 유통업계는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호(고창 대산농협 경제상무) : "시세가 하락세로 접어들 수 있지만, 갑작스런 추위라든지, 일기변화에 의해 다시 급등할 수도 있습 니다."
떨어질 줄 모르는 김장 채소 가격, 농민은 건질 게 없어, 소비자는 김장 부담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김장철이 다가왔지만 흉작으로 무,배추값이 폭등해 농민이나 소비자나 시름에 잠겨있습니다.
폭등세는 일단 진정됐다지만 앞으로도 날씨가 변수라고 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김장 배추 주산지, 예년같으면 한창 수확을 할 때지만 아직 배추 손질이 한창입니다.
그나마 배추를 눌러보면 속이 비어있다시피한 것이 태반입니다.
<인터뷰> 김정근(농민) : "얼마 지나면 출하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생겨서 언제, 이제 서리맞고 그러면 안돼요. 묶어줘야 할 단계인데 속이 하나도 없잖아요."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려 제대로 자라지 못한 탓입니다.
전국 김장 배추 물량의 30% 정도를 생산하는 전라 남,북도 배추밭이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15% 정도 줄었습니다.
면적이 준데다 출하가 늦어지면서 산지 배추값은 3.3 제곱미터에 6천 원으로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자 가격도 한 포기에 2천3백 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미 출하가 시작된 무 역시 물량이 달려 산지 가격이 예년보다 1.7 배나 비쌉니다.
김장채소는 주산지에서 출하가 시작되는 이달 말쯤 가격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날씨가 변수라고 유통업계는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호(고창 대산농협 경제상무) : "시세가 하락세로 접어들 수 있지만, 갑작스런 추위라든지, 일기변화에 의해 다시 급등할 수도 있습 니다."
떨어질 줄 모르는 김장 채소 가격, 농민은 건질 게 없어, 소비자는 김장 부담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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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배추·무 폭등세 일단 진정…날씨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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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6 21:30:18
<앵커 멘트>
김장철이 다가왔지만 흉작으로 무,배추값이 폭등해 농민이나 소비자나 시름에 잠겨있습니다.
폭등세는 일단 진정됐다지만 앞으로도 날씨가 변수라고 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김장 배추 주산지, 예년같으면 한창 수확을 할 때지만 아직 배추 손질이 한창입니다.
그나마 배추를 눌러보면 속이 비어있다시피한 것이 태반입니다.
<인터뷰> 김정근(농민) : "얼마 지나면 출하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생겨서 언제, 이제 서리맞고 그러면 안돼요. 묶어줘야 할 단계인데 속이 하나도 없잖아요."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려 제대로 자라지 못한 탓입니다.
전국 김장 배추 물량의 30% 정도를 생산하는 전라 남,북도 배추밭이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15% 정도 줄었습니다.
면적이 준데다 출하가 늦어지면서 산지 배추값은 3.3 제곱미터에 6천 원으로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자 가격도 한 포기에 2천3백 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미 출하가 시작된 무 역시 물량이 달려 산지 가격이 예년보다 1.7 배나 비쌉니다.
김장채소는 주산지에서 출하가 시작되는 이달 말쯤 가격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날씨가 변수라고 유통업계는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호(고창 대산농협 경제상무) : "시세가 하락세로 접어들 수 있지만, 갑작스런 추위라든지, 일기변화에 의해 다시 급등할 수도 있습 니다."
떨어질 줄 모르는 김장 채소 가격, 농민은 건질 게 없어, 소비자는 김장 부담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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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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