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 황영기 씨 출금…계좌추적 확대
입력 2007.12.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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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이 오늘 귀국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을 포함해 10여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차명 의심 계좌를 추적하는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 오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황영기(前 삼성증권 사장) : "(비자금조성 창구로 삼성증권이 애용됐다고 검찰이 수사 들어갔다고..) 신문에서 봤는데요. 잘 모르는 일입니다. (본인 사장시절에는 그런 얘기..?) 예. 모릅니다."
그러나 검찰은 황 전 사장을 출국금지 시켰습니다.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 이후 삼성 비자금 관련자 10여 명도 추가로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황 전 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을 지낸 뒤 삼성의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장까지 역임해 비자금 의혹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삼성의 차명 의심 계좌에 대한 검찰의 추적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상당수의 삼성 임직원들이 삼성증권 전산망에 접속한 기록을 확보해 차명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검찰이 수조원대의 차명 계좌 천 5백여개를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용철(변호사) : "제가 알기로는 천여 개 이상의 도명 계좌가, 증권계좌가 이미 발견됐고 수조 원의 비자금이 드러난 것으로 아니까 기다려봅시다."
검찰은 당초 목표했던 압수 대상물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혀 압수수색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지금부터는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이 오늘 귀국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을 포함해 10여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차명 의심 계좌를 추적하는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 오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황영기(前 삼성증권 사장) : "(비자금조성 창구로 삼성증권이 애용됐다고 검찰이 수사 들어갔다고..) 신문에서 봤는데요. 잘 모르는 일입니다. (본인 사장시절에는 그런 얘기..?) 예. 모릅니다."
그러나 검찰은 황 전 사장을 출국금지 시켰습니다.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 이후 삼성 비자금 관련자 10여 명도 추가로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황 전 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을 지낸 뒤 삼성의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장까지 역임해 비자금 의혹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삼성의 차명 의심 계좌에 대한 검찰의 추적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상당수의 삼성 임직원들이 삼성증권 전산망에 접속한 기록을 확보해 차명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검찰이 수조원대의 차명 계좌 천 5백여개를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용철(변호사) : "제가 알기로는 천여 개 이상의 도명 계좌가, 증권계좌가 이미 발견됐고 수조 원의 비자금이 드러난 것으로 아니까 기다려봅시다."
검찰은 당초 목표했던 압수 대상물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혀 압수수색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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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쇠’ 황영기 씨 출금…계좌추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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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03 21:04:07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이 오늘 귀국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을 포함해 10여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차명 의심 계좌를 추적하는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 오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황영기(前 삼성증권 사장) : "(비자금조성 창구로 삼성증권이 애용됐다고 검찰이 수사 들어갔다고..) 신문에서 봤는데요. 잘 모르는 일입니다. (본인 사장시절에는 그런 얘기..?) 예. 모릅니다."
그러나 검찰은 황 전 사장을 출국금지 시켰습니다.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 이후 삼성 비자금 관련자 10여 명도 추가로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황 전 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을 지낸 뒤 삼성의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장까지 역임해 비자금 의혹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삼성의 차명 의심 계좌에 대한 검찰의 추적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상당수의 삼성 임직원들이 삼성증권 전산망에 접속한 기록을 확보해 차명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검찰이 수조원대의 차명 계좌 천 5백여개를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용철(변호사) : "제가 알기로는 천여 개 이상의 도명 계좌가, 증권계좌가 이미 발견됐고 수조 원의 비자금이 드러난 것으로 아니까 기다려봅시다."
검찰은 당초 목표했던 압수 대상물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혀 압수수색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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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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