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만만치 않네’

입력 2007.1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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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첫 남북 축구 클럽팀 간 맞대결에서 인천이 북한 4.25팀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북한의 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답게 4.25팀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21분 4.25팀의 길철남은 동료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5분 뒤에는 박영진이 한 박자 빠른 패스를 받아 인천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1971년 창단된 4.25팀은 후반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리며 인천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인터뷰>임중용(인천): "이렇게 강하게 나올 줄 몰랐다. 패스도 좋고, 생각보다 강했다."

전력 탐색 차 경기를 관전한 정해성 수석 코치도 북한의 견고한 포백 수비와 조직력에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도 4.25팀이 예상밖의 전력을 선보이면서 북한 대표팀의 달라진 기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인터뷰>정해성(수석코치): "조직적이고 민첩해 보인다."

내년 3월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만날 북한이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면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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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축구 ‘만만치 않네’
    • 입력 2007-12-14 21:42:28
    뉴스 9
<앵커 멘트> 사상 첫 남북 축구 클럽팀 간 맞대결에서 인천이 북한 4.25팀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북한의 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답게 4.25팀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21분 4.25팀의 길철남은 동료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5분 뒤에는 박영진이 한 박자 빠른 패스를 받아 인천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1971년 창단된 4.25팀은 후반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리며 인천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인터뷰>임중용(인천): "이렇게 강하게 나올 줄 몰랐다. 패스도 좋고, 생각보다 강했다." 전력 탐색 차 경기를 관전한 정해성 수석 코치도 북한의 견고한 포백 수비와 조직력에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도 4.25팀이 예상밖의 전력을 선보이면서 북한 대표팀의 달라진 기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인터뷰>정해성(수석코치): "조직적이고 민첩해 보인다." 내년 3월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만날 북한이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면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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