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 일처럼 생각하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덕분에 접근이 쉬운 지역은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해안 암벽같은 사각 지역은 여전히 기름 찌꺼기 투성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2km가량 떨어진 해안입니다.
자갈밭은 온통 기름 투성이고 수면에는 시커먼 기름띠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신두리 남쪽 해안에서는 두꺼운 갈색 기름덩어리까지 발견됩니다.
기름 유출사고가 난 지 열흘가량이 지났지만 이곳과 같은 방제 사각지대에는 이같은 기름덩어리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직선거리로 16km 정도인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모항까지 배로 돌아본 결과 기름덩어리로 덮힌 해안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정만식(소원면 의항리): "손길이 안 닿는 곳이 너무 많아서 할 데가 아주 많거든요."
기름 제거가 활발한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 해안도 검은 기름 투성입니다.
뭍에서 보면 더 심각합니다.
바위의 움푹한 곳이나 틈새에는 여지없이 기름덩어리가 가득 고여 있습니다.
<인터뷰>이범욱(태안 재난종합상황실): "신청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천리포나 만리포 신두리 해수욕장만을 요구하시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 효율적으로 인력 배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열 하루,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방제에 나섰지만 흘러든 기름으로 뒤덮인 채 방제의 손길을 기다리는 해안은 아직도 많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내 일처럼 생각하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덕분에 접근이 쉬운 지역은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해안 암벽같은 사각 지역은 여전히 기름 찌꺼기 투성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2km가량 떨어진 해안입니다.
자갈밭은 온통 기름 투성이고 수면에는 시커먼 기름띠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신두리 남쪽 해안에서는 두꺼운 갈색 기름덩어리까지 발견됩니다.
기름 유출사고가 난 지 열흘가량이 지났지만 이곳과 같은 방제 사각지대에는 이같은 기름덩어리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직선거리로 16km 정도인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모항까지 배로 돌아본 결과 기름덩어리로 덮힌 해안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정만식(소원면 의항리): "손길이 안 닿는 곳이 너무 많아서 할 데가 아주 많거든요."
기름 제거가 활발한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 해안도 검은 기름 투성입니다.
뭍에서 보면 더 심각합니다.
바위의 움푹한 곳이나 틈새에는 여지없이 기름덩어리가 가득 고여 있습니다.
<인터뷰>이범욱(태안 재난종합상황실): "신청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천리포나 만리포 신두리 해수욕장만을 요구하시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 효율적으로 인력 배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열 하루,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방제에 나섰지만 흘러든 기름으로 뒤덮인 채 방제의 손길을 기다리는 해안은 아직도 많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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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제사각 지역 ‘여전히 기름밭’
-
- 입력 2007-12-17 21:17:23
<앵커 멘트>
내 일처럼 생각하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덕분에 접근이 쉬운 지역은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해안 암벽같은 사각 지역은 여전히 기름 찌꺼기 투성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2km가량 떨어진 해안입니다.
자갈밭은 온통 기름 투성이고 수면에는 시커먼 기름띠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신두리 남쪽 해안에서는 두꺼운 갈색 기름덩어리까지 발견됩니다.
기름 유출사고가 난 지 열흘가량이 지났지만 이곳과 같은 방제 사각지대에는 이같은 기름덩어리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직선거리로 16km 정도인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모항까지 배로 돌아본 결과 기름덩어리로 덮힌 해안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정만식(소원면 의항리): "손길이 안 닿는 곳이 너무 많아서 할 데가 아주 많거든요."
기름 제거가 활발한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 해안도 검은 기름 투성입니다.
뭍에서 보면 더 심각합니다.
바위의 움푹한 곳이나 틈새에는 여지없이 기름덩어리가 가득 고여 있습니다.
<인터뷰>이범욱(태안 재난종합상황실): "신청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천리포나 만리포 신두리 해수욕장만을 요구하시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 효율적으로 인력 배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열 하루,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방제에 나섰지만 흘러든 기름으로 뒤덮인 채 방제의 손길을 기다리는 해안은 아직도 많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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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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