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안을 찾은 국제전문가들이 지나치게 인위적인 방제는 생태계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비록 더디지만 자연 치유능력을 통해 스스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 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는 기름 유출에 따른 비상 대처를 마무리하고 자연의 힘을 믿어야 할 때다, 우리나라를 찾은 국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입니다.
<녹취> 올로프 린덴(세계해사대학 교수): "해안에서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하면 자연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방제를 하면 자연의 치유능력까지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름을 없애려고 갯벌이나 모래사장을 지나치게 밟고 다니거나 중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생태계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녹취> 자비에 폴 크레메(프랑스 유류오염사고 조사센터): "지나치게 방제를 하면 기름이 더 깊이 스며들어 땅속에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 속 기름을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는 게 외국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피터 크레그(덴마크 해양오염방제청 대표): "놀라운 숫자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에 참가한 것은 다른 나라들에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일주일 가량 현장 조사를 해온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피해는 한두 해면 복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생태계에 미친 보이지 않는 영향은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힘든 만큼 장기적인 관찰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태안을 찾은 국제전문가들이 지나치게 인위적인 방제는 생태계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비록 더디지만 자연 치유능력을 통해 스스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 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는 기름 유출에 따른 비상 대처를 마무리하고 자연의 힘을 믿어야 할 때다, 우리나라를 찾은 국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입니다.
<녹취> 올로프 린덴(세계해사대학 교수): "해안에서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하면 자연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방제를 하면 자연의 치유능력까지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름을 없애려고 갯벌이나 모래사장을 지나치게 밟고 다니거나 중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생태계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녹취> 자비에 폴 크레메(프랑스 유류오염사고 조사센터): "지나치게 방제를 하면 기름이 더 깊이 스며들어 땅속에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 속 기름을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는 게 외국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피터 크레그(덴마크 해양오염방제청 대표): "놀라운 숫자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에 참가한 것은 다른 나라들에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일주일 가량 현장 조사를 해온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피해는 한두 해면 복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생태계에 미친 보이지 않는 영향은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힘든 만큼 장기적인 관찰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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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방제보다 자연 치유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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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1 21:19:14
<앵커 멘트>
태안을 찾은 국제전문가들이 지나치게 인위적인 방제는 생태계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비록 더디지만 자연 치유능력을 통해 스스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 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는 기름 유출에 따른 비상 대처를 마무리하고 자연의 힘을 믿어야 할 때다, 우리나라를 찾은 국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입니다.
<녹취> 올로프 린덴(세계해사대학 교수): "해안에서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하면 자연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방제를 하면 자연의 치유능력까지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름을 없애려고 갯벌이나 모래사장을 지나치게 밟고 다니거나 중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생태계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녹취> 자비에 폴 크레메(프랑스 유류오염사고 조사센터): "지나치게 방제를 하면 기름이 더 깊이 스며들어 땅속에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 속 기름을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는 게 외국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피터 크레그(덴마크 해양오염방제청 대표): "놀라운 숫자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에 참가한 것은 다른 나라들에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일주일 가량 현장 조사를 해온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피해는 한두 해면 복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생태계에 미친 보이지 않는 영향은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힘든 만큼 장기적인 관찰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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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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