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의 여파가 남해안 수산물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유출과 상관이 없는 남해안 어패류까지 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남해안 굴 양식장, 지금 수확이 한창이지만 소비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오염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삼만(굴수협 유통판매과장) : "소비자들이 시식을 하면서도 서해안에서 기름 냄새 나는 굴이 아니냐 우려 섞인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 전 1kg에 4-5천 원대를 유지하던 굴 위판 가격이 지금은 3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남해안 굴은 최근 일주일 사이 사상 최저가로 급락했지만 그나마 판로가 확보되지 않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굴 양식 어민) : "굴 가격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다른 해보다 너무 싸거든요. 싸니까 운영하기가 힘들어요."
서해안 오염 사고는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해삼과 멍게 등 다른 어패류 값도 2~30% 정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한상헌(잠수기 수협 총무) : "김장철이 끝나면 우리 해삼이 피크인데 전년도 대비 3-4천 원씩 어가가 하락하고 있고."
서해안의 기름 오염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청정 해역의 수산물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의 여파가 남해안 수산물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유출과 상관이 없는 남해안 어패류까지 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남해안 굴 양식장, 지금 수확이 한창이지만 소비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오염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삼만(굴수협 유통판매과장) : "소비자들이 시식을 하면서도 서해안에서 기름 냄새 나는 굴이 아니냐 우려 섞인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 전 1kg에 4-5천 원대를 유지하던 굴 위판 가격이 지금은 3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남해안 굴은 최근 일주일 사이 사상 최저가로 급락했지만 그나마 판로가 확보되지 않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굴 양식 어민) : "굴 가격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다른 해보다 너무 싸거든요. 싸니까 운영하기가 힘들어요."
서해안 오염 사고는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해삼과 멍게 등 다른 어패류 값도 2~30% 정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한상헌(잠수기 수협 총무) : "김장철이 끝나면 우리 해삼이 피크인데 전년도 대비 3-4천 원씩 어가가 하락하고 있고."
서해안의 기름 오염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청정 해역의 수산물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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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 유출’ 남해안 어패류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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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2 21:11:12
<앵커 멘트>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의 여파가 남해안 수산물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유출과 상관이 없는 남해안 어패류까지 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남해안 굴 양식장, 지금 수확이 한창이지만 소비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오염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삼만(굴수협 유통판매과장) : "소비자들이 시식을 하면서도 서해안에서 기름 냄새 나는 굴이 아니냐 우려 섞인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 전 1kg에 4-5천 원대를 유지하던 굴 위판 가격이 지금은 3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남해안 굴은 최근 일주일 사이 사상 최저가로 급락했지만 그나마 판로가 확보되지 않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굴 양식 어민) : "굴 가격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다른 해보다 너무 싸거든요. 싸니까 운영하기가 힘들어요."
서해안 오염 사고는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해삼과 멍게 등 다른 어패류 값도 2~30% 정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한상헌(잠수기 수협 총무) : "김장철이 끝나면 우리 해삼이 피크인데 전년도 대비 3-4천 원씩 어가가 하락하고 있고."
서해안의 기름 오염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청정 해역의 수산물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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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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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유 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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