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성을 믿고 구입한 고가의 수입차. 하지만 성능과 서비스가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면 당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김성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2억 천 만원주고 산 최고급 수입 자동차입니다.
사업과 안전을 위해 큰 돈을 들였지만 후회가 막심합니다.
구입한 지 몇 달만에 브레이크와 완충장치에 문제가 생기더니 얼마전엔 엔진까지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수리비용만 천 3백만 원.
<인터뷰> 문승석(수입차 구입 피해자) : "요즘은 일반적인 차들도 고장이 잘 안난는데 세계적인 명품이라는 차가 이렇게 고장이 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거죠."
3개월전 중형 수입차를 구입한 이 모 씨.
차를 넘겨받고 얼마 안 되서 앞바퀴 차축에 가득 슨 녹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해도 녹이 묻어나와 구입한지 얼마 안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녹취> 수입차 판매회사 직원 : "그 부분에 대해선 알고 판 것도 아니고 확실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예요."
수입차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등록된 차가 5만대 수준입니다.
문제는 고장.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야 하는 경우가 많고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2001년 천 200여건에 불과했던 수입차 리콜건수는 지난해엔 8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00(수입차 구입 피해자) : "가장 화가 나는 것은 판 회사에서 소비자 입장은 생각을 안하고 고발할테면 고발해라."
결국 수입차도 유명 상표와 높은 가격이 아니라 성능과 서비스망을 챙기는 것이 먼저ㅂ니다.
<인터뷰> 김동기(정수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 "차는 타본 사람이 가장 잘 안다. 이미 수입차를 사고 몰고 다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수입 규정이 완화되면서 비공식 영세 수입업체들이 난립하는 만큼 수입 주체가 믿을 만 한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명성을 믿고 구입한 고가의 수입차. 하지만 성능과 서비스가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면 당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김성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2억 천 만원주고 산 최고급 수입 자동차입니다.
사업과 안전을 위해 큰 돈을 들였지만 후회가 막심합니다.
구입한 지 몇 달만에 브레이크와 완충장치에 문제가 생기더니 얼마전엔 엔진까지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수리비용만 천 3백만 원.
<인터뷰> 문승석(수입차 구입 피해자) : "요즘은 일반적인 차들도 고장이 잘 안난는데 세계적인 명품이라는 차가 이렇게 고장이 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거죠."
3개월전 중형 수입차를 구입한 이 모 씨.
차를 넘겨받고 얼마 안 되서 앞바퀴 차축에 가득 슨 녹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해도 녹이 묻어나와 구입한지 얼마 안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녹취> 수입차 판매회사 직원 : "그 부분에 대해선 알고 판 것도 아니고 확실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예요."
수입차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등록된 차가 5만대 수준입니다.
문제는 고장.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야 하는 경우가 많고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2001년 천 200여건에 불과했던 수입차 리콜건수는 지난해엔 8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00(수입차 구입 피해자) : "가장 화가 나는 것은 판 회사에서 소비자 입장은 생각을 안하고 고발할테면 고발해라."
결국 수입차도 유명 상표와 높은 가격이 아니라 성능과 서비스망을 챙기는 것이 먼저ㅂ니다.
<인터뷰> 김동기(정수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 "차는 타본 사람이 가장 잘 안다. 이미 수입차를 사고 몰고 다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수입 규정이 완화되면서 비공식 영세 수입업체들이 난립하는 만큼 수입 주체가 믿을 만 한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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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수입차…‘이름 값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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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2 21:19:50
<앵커 멘트>
명성을 믿고 구입한 고가의 수입차. 하지만 성능과 서비스가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면 당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김성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2억 천 만원주고 산 최고급 수입 자동차입니다.
사업과 안전을 위해 큰 돈을 들였지만 후회가 막심합니다.
구입한 지 몇 달만에 브레이크와 완충장치에 문제가 생기더니 얼마전엔 엔진까지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수리비용만 천 3백만 원.
<인터뷰> 문승석(수입차 구입 피해자) : "요즘은 일반적인 차들도 고장이 잘 안난는데 세계적인 명품이라는 차가 이렇게 고장이 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거죠."
3개월전 중형 수입차를 구입한 이 모 씨.
차를 넘겨받고 얼마 안 되서 앞바퀴 차축에 가득 슨 녹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해도 녹이 묻어나와 구입한지 얼마 안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녹취> 수입차 판매회사 직원 : "그 부분에 대해선 알고 판 것도 아니고 확실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예요."
수입차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등록된 차가 5만대 수준입니다.
문제는 고장.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야 하는 경우가 많고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2001년 천 200여건에 불과했던 수입차 리콜건수는 지난해엔 8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00(수입차 구입 피해자) : "가장 화가 나는 것은 판 회사에서 소비자 입장은 생각을 안하고 고발할테면 고발해라."
결국 수입차도 유명 상표와 높은 가격이 아니라 성능과 서비스망을 챙기는 것이 먼저ㅂ니다.
<인터뷰> 김동기(정수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 "차는 타본 사람이 가장 잘 안다. 이미 수입차를 사고 몰고 다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수입 규정이 완화되면서 비공식 영세 수입업체들이 난립하는 만큼 수입 주체가 믿을 만 한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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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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