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야구단 창단 철회할 수도”
입력 2007.12.30 (21:56)
수정 2007.12.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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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헐값 논란 속에 서울 연고의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던 KT가 LG와 두산 등 다른 구단들이 반대한다면 창단 추진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혀 야구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구단 해체 후 재창단 형식으로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던 KT.
그러나 어제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창단 추진 중단 가능성을 통보해 내년시즌 8개 구단 유지가 또다시 불확실해졌습니다.
KT는 60억 원의 가입금과 서울 연고권 획득, 그리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들어 다른 구단들이 반대한다면 창단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KT 홍보실 : "타구단이 반대하게 되면 전면 취소할 수 있다. 내일 오전 공식 발표..."
KBO가 지난 27일 사전논의 없이 현대 인수팀으로 KT를 발표하자, 기존 서울팀인 LG와 두산이 KT의 무임승차 격 서울 입성을 반대하며 이 같은 사태는 예견됐습니다.
다른 팀들도 프로야구의 가치를 폭락시킨 KBO의 협상력을 질타하고 나서 파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KT의 입장 변화에 KBO는 기존 구단들을 설득하는 한편 KT와의 계속된 협상을 통해 어떻게든 8개 구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하일성 : "8개 구단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 양측 의견 조율해..."
새로운 야구단 창단 작업이 KT와 기존 구단들의 기 싸움으로 번지며 한국프로야구의 운명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헐값 논란 속에 서울 연고의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던 KT가 LG와 두산 등 다른 구단들이 반대한다면 창단 추진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혀 야구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구단 해체 후 재창단 형식으로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던 KT.
그러나 어제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창단 추진 중단 가능성을 통보해 내년시즌 8개 구단 유지가 또다시 불확실해졌습니다.
KT는 60억 원의 가입금과 서울 연고권 획득, 그리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들어 다른 구단들이 반대한다면 창단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KT 홍보실 : "타구단이 반대하게 되면 전면 취소할 수 있다. 내일 오전 공식 발표..."
KBO가 지난 27일 사전논의 없이 현대 인수팀으로 KT를 발표하자, 기존 서울팀인 LG와 두산이 KT의 무임승차 격 서울 입성을 반대하며 이 같은 사태는 예견됐습니다.
다른 팀들도 프로야구의 가치를 폭락시킨 KBO의 협상력을 질타하고 나서 파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KT의 입장 변화에 KBO는 기존 구단들을 설득하는 한편 KT와의 계속된 협상을 통해 어떻게든 8개 구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하일성 : "8개 구단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 양측 의견 조율해..."
새로운 야구단 창단 작업이 KT와 기존 구단들의 기 싸움으로 번지며 한국프로야구의 운명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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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야구단 창단 철회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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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30 21:25:24
- 수정2007-12-30 22:01:51
<앵커 멘트>
헐값 논란 속에 서울 연고의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던 KT가 LG와 두산 등 다른 구단들이 반대한다면 창단 추진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혀 야구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구단 해체 후 재창단 형식으로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던 KT.
그러나 어제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창단 추진 중단 가능성을 통보해 내년시즌 8개 구단 유지가 또다시 불확실해졌습니다.
KT는 60억 원의 가입금과 서울 연고권 획득, 그리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들어 다른 구단들이 반대한다면 창단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KT 홍보실 : "타구단이 반대하게 되면 전면 취소할 수 있다. 내일 오전 공식 발표..."
KBO가 지난 27일 사전논의 없이 현대 인수팀으로 KT를 발표하자, 기존 서울팀인 LG와 두산이 KT의 무임승차 격 서울 입성을 반대하며 이 같은 사태는 예견됐습니다.
다른 팀들도 프로야구의 가치를 폭락시킨 KBO의 협상력을 질타하고 나서 파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KT의 입장 변화에 KBO는 기존 구단들을 설득하는 한편 KT와의 계속된 협상을 통해 어떻게든 8개 구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하일성 : "8개 구단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 양측 의견 조율해..."
새로운 야구단 창단 작업이 KT와 기존 구단들의 기 싸움으로 번지며 한국프로야구의 운명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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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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