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07년 한해가 저물면서 호남,충청지역이 온통 폭설에 갇혔습니다.
호남지역에선 농작물 피해가 잇달았고 태안에서는 기름제거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폭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들판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여기저기 찢겨 나갔고, 인삼밭의 덮개도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와 보입니다.
눈 때문에 인적이 끊긴 평야를 수 천 마리의 철새가 점령했습니다.
국토를 가로지른 산 줄기도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였습니다.
두꺼운 눈이 겹겹이 쌓인 축사 지붕은 조만간 주저앉을 듯 보이고, 산길을 휘돌아가는 차량들도 엉금엉금 조심스럽습니다.
충남 태안 방제작업도 폭설 때문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자원 봉사자들로 북적이던 바닷가에 인적이 뚝 끊겼고, 애써 찾아온 사람들도 매서운 바닷바람에 서둘러 발길을 돌립니다.
KBS 헬기는 피해가 극심한 호남지역까지 취재하려 했지만 강풍과 눈구름에 막혀 더 이상 나가질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에도 밤 늦게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2007년 한해가 저물면서 호남,충청지역이 온통 폭설에 갇혔습니다.
호남지역에선 농작물 피해가 잇달았고 태안에서는 기름제거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폭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들판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여기저기 찢겨 나갔고, 인삼밭의 덮개도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와 보입니다.
눈 때문에 인적이 끊긴 평야를 수 천 마리의 철새가 점령했습니다.
국토를 가로지른 산 줄기도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였습니다.
두꺼운 눈이 겹겹이 쌓인 축사 지붕은 조만간 주저앉을 듯 보이고, 산길을 휘돌아가는 차량들도 엉금엉금 조심스럽습니다.
충남 태안 방제작업도 폭설 때문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자원 봉사자들로 북적이던 바닷가에 인적이 뚝 끊겼고, 애써 찾아온 사람들도 매서운 바닷바람에 서둘러 발길을 돌립니다.
KBS 헬기는 피해가 극심한 호남지역까지 취재하려 했지만 강풍과 눈구름에 막혀 더 이상 나가질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에도 밤 늦게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설 피해 ‘아수라장’…태안 방제작업도 중단
-
- 입력 2007-12-31 20:50:51
<앵커 멘트>
2007년 한해가 저물면서 호남,충청지역이 온통 폭설에 갇혔습니다.
호남지역에선 농작물 피해가 잇달았고 태안에서는 기름제거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폭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들판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여기저기 찢겨 나갔고, 인삼밭의 덮개도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와 보입니다.
눈 때문에 인적이 끊긴 평야를 수 천 마리의 철새가 점령했습니다.
국토를 가로지른 산 줄기도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였습니다.
두꺼운 눈이 겹겹이 쌓인 축사 지붕은 조만간 주저앉을 듯 보이고, 산길을 휘돌아가는 차량들도 엉금엉금 조심스럽습니다.
충남 태안 방제작업도 폭설 때문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자원 봉사자들로 북적이던 바닷가에 인적이 뚝 끊겼고, 애써 찾아온 사람들도 매서운 바닷바람에 서둘러 발길을 돌립니다.
KBS 헬기는 피해가 극심한 호남지역까지 취재하려 했지만 강풍과 눈구름에 막혀 더 이상 나가질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에도 밤 늦게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김성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