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 태안의 원유유출 현장에서 떠내려온 타르 덩어리가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견돼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하루 수십톤씩 제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르 덩어리가 떠밀려 오자 주민들이 타르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해수욕장을 비롯해 어제 하루 전남 지역에서 수거된 타르 덩어리만 48톤에 달합니다.
하루가 지난 뒤 다시 찾은 백사장, 만조 때 떠밀려온 타르 덩어리가 해안가를 검게 뒤덮고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던 아름다운 백사장이 타르 백사장으로 변했습니다.
바다와 연안 양식장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주민들은 타르 덩어리의 출현만으로 벌써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터뷰>박순규(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김이 한창 자라고 있는데 그게 걱정이고 바지락은 서식이 중단될 것이다."
게다가 떠내려온 타르 덩어리 때문에 전남 남해까지 오염됐다는 인식이 확산돼 향후 판로까지 막힐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등 섬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섬 주민 등 6백여 명이 동원돼 필사적으로 타르 덩어리 50톤을 수거했습니다.
<인터뷰>김옥(전남 무안군 해양수산과장): "날씨 상황을 봐가면서 지속적으로 수거를 계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눈보라 등 기상 악화로 곳곳에서 타르 제거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흘째 방제작업이 중단된 충남 태안군에서는 제천제를 열고 무자년 새해에는 복구가 마무리 돼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기적의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충남 태안의 원유유출 현장에서 떠내려온 타르 덩어리가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견돼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하루 수십톤씩 제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르 덩어리가 떠밀려 오자 주민들이 타르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해수욕장을 비롯해 어제 하루 전남 지역에서 수거된 타르 덩어리만 48톤에 달합니다.
하루가 지난 뒤 다시 찾은 백사장, 만조 때 떠밀려온 타르 덩어리가 해안가를 검게 뒤덮고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던 아름다운 백사장이 타르 백사장으로 변했습니다.
바다와 연안 양식장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주민들은 타르 덩어리의 출현만으로 벌써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터뷰>박순규(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김이 한창 자라고 있는데 그게 걱정이고 바지락은 서식이 중단될 것이다."
게다가 떠내려온 타르 덩어리 때문에 전남 남해까지 오염됐다는 인식이 확산돼 향후 판로까지 막힐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등 섬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섬 주민 등 6백여 명이 동원돼 필사적으로 타르 덩어리 50톤을 수거했습니다.
<인터뷰>김옥(전남 무안군 해양수산과장): "날씨 상황을 봐가면서 지속적으로 수거를 계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눈보라 등 기상 악화로 곳곳에서 타르 제거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흘째 방제작업이 중단된 충남 태안군에서는 제천제를 열고 무자년 새해에는 복구가 마무리 돼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기적의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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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 덩어리’ 전남 해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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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1 21:14:43
<앵커 멘트>
충남 태안의 원유유출 현장에서 떠내려온 타르 덩어리가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견돼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하루 수십톤씩 제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르 덩어리가 떠밀려 오자 주민들이 타르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해수욕장을 비롯해 어제 하루 전남 지역에서 수거된 타르 덩어리만 48톤에 달합니다.
하루가 지난 뒤 다시 찾은 백사장, 만조 때 떠밀려온 타르 덩어리가 해안가를 검게 뒤덮고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던 아름다운 백사장이 타르 백사장으로 변했습니다.
바다와 연안 양식장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주민들은 타르 덩어리의 출현만으로 벌써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터뷰>박순규(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김이 한창 자라고 있는데 그게 걱정이고 바지락은 서식이 중단될 것이다."
게다가 떠내려온 타르 덩어리 때문에 전남 남해까지 오염됐다는 인식이 확산돼 향후 판로까지 막힐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등 섬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섬 주민 등 6백여 명이 동원돼 필사적으로 타르 덩어리 50톤을 수거했습니다.
<인터뷰>김옥(전남 무안군 해양수산과장): "날씨 상황을 봐가면서 지속적으로 수거를 계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눈보라 등 기상 악화로 곳곳에서 타르 제거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흘째 방제작업이 중단된 충남 태안군에서는 제천제를 열고 무자년 새해에는 복구가 마무리 돼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기적의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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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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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유 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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