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 일가족 참변…깨진 ‘코리아드림’
입력 2008.01.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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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화재참사로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왔던 중국동포였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돈이 뭐길래 돈 벌겠다고 밤낮을 안가리고...아이고.." 잘 살아보겠다며 8년 전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동포 출신 강태순 씨.
지난 2006년 동생 강순녀 씨와 한국 국적을 얻은 뒤 가족들을 부른 게 평생의 한이 됐습니다.
강태순 씨의 아들 조동명씨와 며느리, 강순녀 씨의 남편 박영호 씨와 아들, 이들 4명과 사촌, 두 명의 사돈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돼 서로 의지가 된다던 7명의 가족들, 참사는 이들을 한꺼번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강태순(유가족) : "아들 며느리가 벌어서 부모도 모시고 자식도 공부시키고 이렇게 살던 사람이거든요."
중국에 남아있는 가족에겐 차마 얘기조차 못했습니다.
<인터뷰> 강태순(유가족) : "손자는 아직까지 대학 시험 칠때까지 속일라고..."
1년 반만 더 견디면 푼푼이 모은 돈으로 중국에서 장사를 시작하겠다던 임춘월, 이성복 씨 부부.
하지만 임 씨는 지금 3도 화상을 입고 병상에 누웠고 남편 이 씨는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임춘월씨 첫째 언니 : "집에 들어가서는 그저 재밌게 하고픈 일하며 살아보자, 그저 이런 마음밖에 더 없었죠."
한국에서 꾸었던 가족들의 소박한 꿈은 그렇게 화마에 날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번 화재참사로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왔던 중국동포였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돈이 뭐길래 돈 벌겠다고 밤낮을 안가리고...아이고.." 잘 살아보겠다며 8년 전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동포 출신 강태순 씨.
지난 2006년 동생 강순녀 씨와 한국 국적을 얻은 뒤 가족들을 부른 게 평생의 한이 됐습니다.
강태순 씨의 아들 조동명씨와 며느리, 강순녀 씨의 남편 박영호 씨와 아들, 이들 4명과 사촌, 두 명의 사돈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돼 서로 의지가 된다던 7명의 가족들, 참사는 이들을 한꺼번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강태순(유가족) : "아들 며느리가 벌어서 부모도 모시고 자식도 공부시키고 이렇게 살던 사람이거든요."
중국에 남아있는 가족에겐 차마 얘기조차 못했습니다.
<인터뷰> 강태순(유가족) : "손자는 아직까지 대학 시험 칠때까지 속일라고..."
1년 반만 더 견디면 푼푼이 모은 돈으로 중국에서 장사를 시작하겠다던 임춘월, 이성복 씨 부부.
하지만 임 씨는 지금 3도 화상을 입고 병상에 누웠고 남편 이 씨는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임춘월씨 첫째 언니 : "집에 들어가서는 그저 재밌게 하고픈 일하며 살아보자, 그저 이런 마음밖에 더 없었죠."
한국에서 꾸었던 가족들의 소박한 꿈은 그렇게 화마에 날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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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동포 일가족 참변…깨진 ‘코리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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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8 21:05:32
<앵커 멘트>
이번 화재참사로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왔던 중국동포였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돈이 뭐길래 돈 벌겠다고 밤낮을 안가리고...아이고.." 잘 살아보겠다며 8년 전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동포 출신 강태순 씨.
지난 2006년 동생 강순녀 씨와 한국 국적을 얻은 뒤 가족들을 부른 게 평생의 한이 됐습니다.
강태순 씨의 아들 조동명씨와 며느리, 강순녀 씨의 남편 박영호 씨와 아들, 이들 4명과 사촌, 두 명의 사돈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돼 서로 의지가 된다던 7명의 가족들, 참사는 이들을 한꺼번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강태순(유가족) : "아들 며느리가 벌어서 부모도 모시고 자식도 공부시키고 이렇게 살던 사람이거든요."
중국에 남아있는 가족에겐 차마 얘기조차 못했습니다.
<인터뷰> 강태순(유가족) : "손자는 아직까지 대학 시험 칠때까지 속일라고..."
1년 반만 더 견디면 푼푼이 모은 돈으로 중국에서 장사를 시작하겠다던 임춘월, 이성복 씨 부부.
하지만 임 씨는 지금 3도 화상을 입고 병상에 누웠고 남편 이 씨는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임춘월씨 첫째 언니 : "집에 들어가서는 그저 재밌게 하고픈 일하며 살아보자, 그저 이런 마음밖에 더 없었죠."
한국에서 꾸었던 가족들의 소박한 꿈은 그렇게 화마에 날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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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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