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는 이천 시민회관에 설치됐습니다.
분향소는 희생자 가족들의 오열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리포트>
'이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이천시민회관은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40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와 국화꽃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
아들의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방송을 듣고 분향소를 찾은 노모는 눈시울을 적시며 아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녹취> 유가족 : "저승에 가서라도 잘 되거라. 아직 총각인데 장가도 안가고. 좋은데 가거라..."
유가족들은 살았을 때의 가족들을 추억하면 목이 메입니다.
그러나 분향소를 찾은 일부 유가족들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들이 피해자들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성의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가족 : "당신들이 당신 가족이 죽었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우리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왜 사장님은 안나타나는 거에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후부터 유가족들을 상대로 시신 확인 작업에 필요한 설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14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들은 유가족 대표단을 꾸려 회사 측과의 보상 협상 등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는 이천 시민회관에 설치됐습니다.
분향소는 희생자 가족들의 오열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리포트>
'이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이천시민회관은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40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와 국화꽃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
아들의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방송을 듣고 분향소를 찾은 노모는 눈시울을 적시며 아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녹취> 유가족 : "저승에 가서라도 잘 되거라. 아직 총각인데 장가도 안가고. 좋은데 가거라..."
유가족들은 살았을 때의 가족들을 추억하면 목이 메입니다.
그러나 분향소를 찾은 일부 유가족들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들이 피해자들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성의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가족 : "당신들이 당신 가족이 죽었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우리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왜 사장님은 안나타나는 거에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후부터 유가족들을 상대로 시신 확인 작업에 필요한 설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14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들은 유가족 대표단을 꾸려 회사 측과의 보상 협상 등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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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눈물바다’
-
- 입력 2008-01-08 21:06:10
<앵커 멘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는 이천 시민회관에 설치됐습니다.
분향소는 희생자 가족들의 오열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리포트>
'이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이천시민회관은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40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와 국화꽃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
아들의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방송을 듣고 분향소를 찾은 노모는 눈시울을 적시며 아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녹취> 유가족 : "저승에 가서라도 잘 되거라. 아직 총각인데 장가도 안가고. 좋은데 가거라..."
유가족들은 살았을 때의 가족들을 추억하면 목이 메입니다.
그러나 분향소를 찾은 일부 유가족들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들이 피해자들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성의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가족 : "당신들이 당신 가족이 죽었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우리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왜 사장님은 안나타나는 거에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후부터 유가족들을 상대로 시신 확인 작업에 필요한 설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14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들은 유가족 대표단을 꾸려 회사 측과의 보상 협상 등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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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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