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사고 수습 착수…보상문제 ’진통’
입력 2008.01.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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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이천시는 재난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에게 지급될 보상금 산정을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직후 이천시를 중심으로 긴급히 꾸려진 사고대책본부.
오늘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상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냉동물류창고 운영업체인 코리아 2천은 153억 원 짜리 기업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원인 등이 가려지는대로 보상절차를 밟게 됩니다.
문제는,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부분입니다.
회사 측이 든 화재보험엔 인명피해 보상이 포함돼 있지 않아 사망자 유족이 보험금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진수(LIG 재물기술파트장) : "저희한테 가입돼 있는 보험에는 사망자에 대한 보상은 포함돼 있지 않고, 건물화재로 인한 손해에만 보상이..."
따라서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보험은 산재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하루 평균임금을 5만원으로 가정할 때 유족보상비와 장례비를 합쳐 7천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라승관(근로복지공단 보상팀 부장) :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서 그분이 근로자인지 여부, 말그대로 일하다가 사고가 나신지 여부, 그다음에 임금은 얼마인지 여부등을 가려서 거기에 적정한 보상을 해드리고요."
여기에 이천시 자체적으로 유관단체 등과 협조해 따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코리아 2천 측도 대책팀을 마련해 유족들과 접촉중이지만, 보상범위를 놓고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경기도 이천시는 재난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에게 지급될 보상금 산정을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직후 이천시를 중심으로 긴급히 꾸려진 사고대책본부.
오늘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상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냉동물류창고 운영업체인 코리아 2천은 153억 원 짜리 기업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원인 등이 가려지는대로 보상절차를 밟게 됩니다.
문제는,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부분입니다.
회사 측이 든 화재보험엔 인명피해 보상이 포함돼 있지 않아 사망자 유족이 보험금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진수(LIG 재물기술파트장) : "저희한테 가입돼 있는 보험에는 사망자에 대한 보상은 포함돼 있지 않고, 건물화재로 인한 손해에만 보상이..."
따라서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보험은 산재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하루 평균임금을 5만원으로 가정할 때 유족보상비와 장례비를 합쳐 7천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라승관(근로복지공단 보상팀 부장) :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서 그분이 근로자인지 여부, 말그대로 일하다가 사고가 나신지 여부, 그다음에 임금은 얼마인지 여부등을 가려서 거기에 적정한 보상을 해드리고요."
여기에 이천시 자체적으로 유관단체 등과 협조해 따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코리아 2천 측도 대책팀을 마련해 유족들과 접촉중이지만, 보상범위를 놓고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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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 사고 수습 착수…보상문제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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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8 21:08:09
<앵커 멘트>
경기도 이천시는 재난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에게 지급될 보상금 산정을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직후 이천시를 중심으로 긴급히 꾸려진 사고대책본부.
오늘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상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냉동물류창고 운영업체인 코리아 2천은 153억 원 짜리 기업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원인 등이 가려지는대로 보상절차를 밟게 됩니다.
문제는,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부분입니다.
회사 측이 든 화재보험엔 인명피해 보상이 포함돼 있지 않아 사망자 유족이 보험금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진수(LIG 재물기술파트장) : "저희한테 가입돼 있는 보험에는 사망자에 대한 보상은 포함돼 있지 않고, 건물화재로 인한 손해에만 보상이..."
따라서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보험은 산재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하루 평균임금을 5만원으로 가정할 때 유족보상비와 장례비를 합쳐 7천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라승관(근로복지공단 보상팀 부장) :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서 그분이 근로자인지 여부, 말그대로 일하다가 사고가 나신지 여부, 그다음에 임금은 얼마인지 여부등을 가려서 거기에 적정한 보상을 해드리고요."
여기에 이천시 자체적으로 유관단체 등과 협조해 따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코리아 2천 측도 대책팀을 마련해 유족들과 접촉중이지만, 보상범위를 놓고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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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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