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능등급제를 언제 폐지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대학간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서울의 7개 사립대학은 당장 올해부터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등급제를 폐지하고 백분위와 표준점수 원점수까지 모두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 혼란을 고려해 등급제 폐지는 2010학년도 이후로 신중하게 결정되길 바란다.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오늘 이 같은 공식의견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정완용(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 : "수도권과 지방 등 대학 간에도 의견 차이가 컸지만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6개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 신중하게 결정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연,고대와 성균관대 등 소위 7개 사립대학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수능등급제를 올해부터 당장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런 식의 의사결정이 계속될 경우 전국입학처장협의회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 "선진국에서처럼 지역별, 대학유형별로 별도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입장이 빠진 채 대학들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수능등급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과연 대학들의 이견을 조정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수위는 대학입시와 관련한 개선안을 다음달 초 발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수능등급제를 언제 폐지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대학간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서울의 7개 사립대학은 당장 올해부터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등급제를 폐지하고 백분위와 표준점수 원점수까지 모두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 혼란을 고려해 등급제 폐지는 2010학년도 이후로 신중하게 결정되길 바란다.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오늘 이 같은 공식의견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정완용(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 : "수도권과 지방 등 대학 간에도 의견 차이가 컸지만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6개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 신중하게 결정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연,고대와 성균관대 등 소위 7개 사립대학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수능등급제를 올해부터 당장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런 식의 의사결정이 계속될 경우 전국입학처장협의회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 "선진국에서처럼 지역별, 대학유형별로 별도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입장이 빠진 채 대학들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수능등급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과연 대학들의 이견을 조정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수위는 대학입시와 관련한 개선안을 다음달 초 발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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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등급제 폐지 놓고 대학간 갈등 증폭
-
- 입력 2008-01-21 21:29:29
<앵커 멘트>
수능등급제를 언제 폐지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대학간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서울의 7개 사립대학은 당장 올해부터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등급제를 폐지하고 백분위와 표준점수 원점수까지 모두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 혼란을 고려해 등급제 폐지는 2010학년도 이후로 신중하게 결정되길 바란다.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오늘 이 같은 공식의견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정완용(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 : "수도권과 지방 등 대학 간에도 의견 차이가 컸지만 전국입학처장협의회는 6개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 신중하게 결정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연,고대와 성균관대 등 소위 7개 사립대학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수능등급제를 올해부터 당장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런 식의 의사결정이 계속될 경우 전국입학처장협의회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 "선진국에서처럼 지역별, 대학유형별로 별도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입장이 빠진 채 대학들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수능등급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과연 대학들의 이견을 조정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수위는 대학입시와 관련한 개선안을 다음달 초 발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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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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