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최신 설비는 물론, 빈틈없는 방재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은 불이나면 화재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가는 증 문화재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 남쪽 와카야마현에 있는 절입니다.
절 곳곳에 화재 감지기가 숨어 있습니다.
법당 안에서 불을 피워 봤습니다.
채 5초가 안 돼 경보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법당 안에 있는 소화전과 소화기로도 불길을 잡지 못하면 건물 밖에 설치된 물대포를 사용합니다.
2층 누각 위까지 닿는 물기둥을 최고 50분까지 뿜어낼 수 있고 건물 주변 사방에 설치돼 있어서 초기 진화 장비로는 충분합니다.
이 절 한 곳에 방재 설비를 갖추는 데 들어간 돈이 한국 돈으로 무려 20억 원 가량 됩니다.
하지만 이 절을 화재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것은 단순히 방재 설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이기도 합니다.
의용소방대를 조직한 마을 주민들은 절에서 불이 나면 소방관들보다 먼저 화재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소화전 위치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고 있으니 초기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오야나기 게이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소중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뤄지는 문화재 방재의 날 훈련도 주민들과 소방당국의 신속 대처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최신설비와 치밀한 방재계획, 그리고 지역 주민의 참여. 이런 2중 3중의 안전 장치 속에서 일본의 문화 유산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일본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최신 설비는 물론, 빈틈없는 방재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은 불이나면 화재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가는 증 문화재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 남쪽 와카야마현에 있는 절입니다.
절 곳곳에 화재 감지기가 숨어 있습니다.
법당 안에서 불을 피워 봤습니다.
채 5초가 안 돼 경보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법당 안에 있는 소화전과 소화기로도 불길을 잡지 못하면 건물 밖에 설치된 물대포를 사용합니다.
2층 누각 위까지 닿는 물기둥을 최고 50분까지 뿜어낼 수 있고 건물 주변 사방에 설치돼 있어서 초기 진화 장비로는 충분합니다.
이 절 한 곳에 방재 설비를 갖추는 데 들어간 돈이 한국 돈으로 무려 20억 원 가량 됩니다.
하지만 이 절을 화재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것은 단순히 방재 설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이기도 합니다.
의용소방대를 조직한 마을 주민들은 절에서 불이 나면 소방관들보다 먼저 화재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소화전 위치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고 있으니 초기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오야나기 게이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소중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뤄지는 문화재 방재의 날 훈련도 주민들과 소방당국의 신속 대처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최신설비와 치밀한 방재계획, 그리고 지역 주민의 참여. 이런 2중 3중의 안전 장치 속에서 일본의 문화 유산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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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역 주민이 앞장서 문화재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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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16 21:06:08
<앵커 멘트>
일본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최신 설비는 물론, 빈틈없는 방재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은 불이나면 화재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가는 증 문화재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 남쪽 와카야마현에 있는 절입니다.
절 곳곳에 화재 감지기가 숨어 있습니다.
법당 안에서 불을 피워 봤습니다.
채 5초가 안 돼 경보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법당 안에 있는 소화전과 소화기로도 불길을 잡지 못하면 건물 밖에 설치된 물대포를 사용합니다.
2층 누각 위까지 닿는 물기둥을 최고 50분까지 뿜어낼 수 있고 건물 주변 사방에 설치돼 있어서 초기 진화 장비로는 충분합니다.
이 절 한 곳에 방재 설비를 갖추는 데 들어간 돈이 한국 돈으로 무려 20억 원 가량 됩니다.
하지만 이 절을 화재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것은 단순히 방재 설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이기도 합니다.
의용소방대를 조직한 마을 주민들은 절에서 불이 나면 소방관들보다 먼저 화재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소화전 위치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고 있으니 초기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오야나기 게이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소중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뤄지는 문화재 방재의 날 훈련도 주민들과 소방당국의 신속 대처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최신설비와 치밀한 방재계획, 그리고 지역 주민의 참여. 이런 2중 3중의 안전 장치 속에서 일본의 문화 유산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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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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