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씨의 집에서 수거한 20점의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DNA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좌추적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 (네 송명훈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단독범행에 무게를 둬 왔는데 수사방향이 바뀌는 겁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일단 범행의 여러 정황상 피의자 정씨가 혼자서 저지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범행 당일 한 대학 선배와 통화를 했고 정씨의 집에서 또다른 남자의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가로 DNA검사를 의뢰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 경찰은 20점의 생활용품을 검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정씨와 돈 거래를 한 주변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계좌추적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 씨가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숨기고 계속해서 말을 바꾸자 어제부터는 범죄심리분석관도 신문에 참여시켰습니다.
고도의 심리전을 펴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수사를 유도하려는 정 씨의 계산된 진술에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어젯밤 정 씨에 대한 신문을 일찍 마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분석에 주력했습니다.
당초 오늘 정도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현장검증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충분히 더 보강수사를 한뒤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현장검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예슬양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시흥 군자천에 대한 어제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는데요, 경찰은 오늘도 해병전우회의 도움을 받아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씨의 집에서 수거한 20점의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DNA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좌추적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 (네 송명훈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단독범행에 무게를 둬 왔는데 수사방향이 바뀌는 겁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일단 범행의 여러 정황상 피의자 정씨가 혼자서 저지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범행 당일 한 대학 선배와 통화를 했고 정씨의 집에서 또다른 남자의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가로 DNA검사를 의뢰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 경찰은 20점의 생활용품을 검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정씨와 돈 거래를 한 주변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계좌추적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 씨가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숨기고 계속해서 말을 바꾸자 어제부터는 범죄심리분석관도 신문에 참여시켰습니다.
고도의 심리전을 펴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수사를 유도하려는 정 씨의 계산된 진술에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어젯밤 정 씨에 대한 신문을 일찍 마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분석에 주력했습니다.
당초 오늘 정도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현장검증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충분히 더 보강수사를 한뒤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현장검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예슬양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시흥 군자천에 대한 어제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는데요, 경찰은 오늘도 해병전우회의 도움을 받아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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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초등생 살해 사건, 공범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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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1 06:52:48
<앵커 멘트>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씨의 집에서 수거한 20점의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DNA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좌추적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 (네 송명훈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단독범행에 무게를 둬 왔는데 수사방향이 바뀌는 겁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일단 범행의 여러 정황상 피의자 정씨가 혼자서 저지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범행 당일 한 대학 선배와 통화를 했고 정씨의 집에서 또다른 남자의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가로 DNA검사를 의뢰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 경찰은 20점의 생활용품을 검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정씨와 돈 거래를 한 주변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계좌추적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 씨가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숨기고 계속해서 말을 바꾸자 어제부터는 범죄심리분석관도 신문에 참여시켰습니다.
고도의 심리전을 펴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수사를 유도하려는 정 씨의 계산된 진술에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어젯밤 정 씨에 대한 신문을 일찍 마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분석에 주력했습니다.
당초 오늘 정도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현장검증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충분히 더 보강수사를 한뒤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현장검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예슬양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시흥 군자천에 대한 어제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는데요, 경찰은 오늘도 해병전우회의 도움을 받아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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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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